커피에 우유를 부어서~ 브드럽게 ~ 어? 이거느??
춘절이라고 환자들에게서 몇몇 선물들을 받았다.
그중, 술종류(酒类)는 모두 장인어른께 드렸다.
Luke가 술 안마시는줄 모르는 분들이, 외국인이라고, 포도주(葡萄酒)를 상자로 선물한 경우도 있어서, 아직 집에 장인어른께 드리지 못한 포도주 세트가 있다는.
근데, 장인어른 평소에 황주(黄酒)와 백주(白酒)만 드시는데, 포도주가 입맛에 맞으실런지....
선물중, 莫斯利安 팩우유(牛奶)가 있었는데, 그냥 며칠 째려만보고 있다가,
큰 맘(?) 먹고, 커피 마실 때, 넣어서 브드럽게~~ 마셔볼라꼬
아침마다 아주 연하게 타는 커피를 꽤 찐~ 하게 탔다.
그리고, 팩우유의 한쪽 귀퉁이를 잘라서, 커피에 부어부어부어~~~
'품질 좋은 우유라 그런가? 어째 우유가 쫌 껄쭉~ 한거 같네?'
우유가 잘 안부어져서, 팩을 눌렀다놨다 눌렀다놨다 ~
근데.... 쫌 있다보니,
'어? 처음 따를 때보다, 더 껄쭉~ 한거 같네.... 이상타~ 우유가 상했나????'
설마하는 마음에, 생산일자와 유통기한을 살펴봤는데, 그닥 문제를 발견하지 못함.
그런데, 그 때, 눈에 들어오는 문구, '原味(오리지날)'.
'이런 문구는 보통 요거트(酸奶)에 쓰지 않나? 우유에도 쓰나? 허긴,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는 아니니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설마? 이거 그냥 우유 아니고, 요거트인거야????'
포장재의 문구들을 다시 잘 살펴봤더니, '发酵(발효)'와 '酸(산)'라는 단어가 보인다.
'젠장 ~~~ 우유가 아니고, 요거트였군. 그니까, 지금 커피에 요거트를 부은거야??'
'莫斯利安이 원래 우유인거 아니었나? 요거트 제품도 있었나?'
해서, 百度를 검색해보니,
쩝 ~ 莫斯利安이란 이름 쓰는 제품은 모두 요거트인듯.
Luke는 왜 莫斯利安 이름 쓰는 제품이 모두 품질 좋은 우유라고 기억하고 있었을까??
살다가, 커피에 요거트 부어보긴 첨.
맛이 .... 좀 이상하지 않을까 하면서, 요거트 첨가제(?)가 들어간 커피를 마셔봤는데,
'오ㄹ~ 맛이 그럭저럭 괜찮네. 쫌 색다른 맛인데, 맛있는걸 ~~ '
커피우유는 본 적 있어도, 커피요거트를 본 적이 없는데, 커피요거트를 만들어 팔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요거트커피는 쫌~ 이상할듯. 더군다나 커피가 좀 껄쭉~ 해 질 테니까.
莫斯利安은 요거트임. 그냥 흰우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