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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는 어려서부터 감기(感冒)를 달고 살았다.오죽했으면, 동네감기는 다 걸리고, 다른 집 아이들 안걸리는 감기도 걸린다고 했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Luke가 감기에 걸렸을 때 치료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Luke의 아버지는 근육주사(肌肉注射, 일반적으로 엉덩이나 팔의 근육에 툭~ 찔러넣는 주사)를 놓을 줄 아셨다. 어디서 배우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덕분에(?) Luke가 감기에 걸리면, 아버지는 거의 매 번, '가나마이신'(kanamycin, 그 시절 카나마이신을 가나마이신이라고 표기했었다. 요즘도 이 약이 있나?)을 Luke의 엉덩이에 찔러넣으셨다.이 주사를 며칠 맞으면 감기 증세는 바로 잡혔다.그런데 .... 감기로 인해 생긴 폐(肺)의 열(热)은, '가나마이신'이 해결해주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