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
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One生活 2015. 11. 29. 12:53
지도교수님을 뵙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항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탔다. 원인 모를 약간의 긴장감에 긴시간 지하철을 타는 동안도, 고속열차에서도 잠을 들지 못했다. 막 진료실(浙江中医药大学附属门诊)에 도착했을 때, 마침 환자가 없어서 교수님은 추나침대에 업드려 박사과정 제자의 추나를 받고계셨다. 박사과정 후배가 Luke를 아는지라 눈감고 계시는 교수님께 알리려 하는 것을, '쉿~'하는 손동작으로 멈추게하고, 살살 다가가서 교수님께 추나를 해드릴 심산이었는데, .... 교수님, 아마도 평소 익숙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니라 느끼셨는지, Luke가 미처 다가가기도 전에 눈을 뜨고 Luke보신다. 작전(?) 실패. 으ㅋㅋ ~ 언제나 Luke의 문안을 환영해주시는 지도교수님. Luke에게 잠깐 앉아 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