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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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지도교수님께서 졸업을 앞둔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 ~生活 2016. 3. 16. 23:48
오늘 점심시간에 지도교수님과 후배들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해마다, 3, 4월이면 그 해에 졸업을 앞둔 연구생들은 여러모로 바쁘다.특히, 답변할 논문을 쓰고, 수정하고,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는 등등. 덕분에, 해마다 이 맘 때면, 교수님께서 졸업을 앞둔 연구생 제자들에게 은근슬쩍(?) 질문을 한다.마침, 올 해 졸업을 해야하는 석사연구생이 있어서, 교수님께서,교수님: "얘들아, 내가 문제 하나 낼테니까 답들을 얘기해봐 ~ ^^"교수님: "김모모(金某)야, 너는 언제 졸업하니?"김모모: "올해 졸업하죠."교수님: "너 정말 올해 졸업하니?"김모모: "네 ~ "교수님: "확실해??"듣다듣다 답답해진 Luke, 김모모 후배에게,'교수님께서 너를 졸업할 수 있도록 허락하셔야 너가 졸업을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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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전공이 의학계열이 아닌 석박사학위자의 중의집업의사고시(中医执业医师考试)응시 가부(可否报考)관련 중국国家卫生计生委 教育部 国家中医药管理의 공문 내용.中医学/其他 2015. 11. 18. 15:55
이 글은 대한중의협회(大韓中醫協會 tcmkorea.or.kr 회장 최진국)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2015년, 중국国家卫生计生委 教育部 国家中医药管理에서 공고한 《医师资格考试报名资格规定》에 中医执业医师考试에 응시할 수 있는 내국인(중국인)과 외국인의 자격을 명시했습니다. http://www.sdmda.org.cn/zhiyeyishikaoshi/2014-03-21/13824.html (정보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정부사이트의 공고를 참조했습니다. 위의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http://www.gov.cn/gongbao/content/2002/content_61512.htm (외국인의 중국 의사고시 참여자격관련 2001년도 공문입니다.) 《医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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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부제:'Can you speak Chinese?')生活 2015. 10. 24. 21:33
최근, 지도교수님께서 웨이신(微信, WeChat)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가끔, 펑요췐(朋友圈, 모멘트)에 여행 가셔서 찍은 사진과 글, 혹은, 국제학술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찍은 사진이나 감상등을 올리신다. 지도교수님의 사진과 글은 정말 뜨문뜨문 올라온다. 연세도 있으시고, 평소엔 환자진료와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폰을 만지작거리실 시간이 그다지 없으실거다. 오늘 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가 올라왔다. '오잉? 모지? 외국인제자를 또 받으셨나?'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교수님의 글을 열었더니, --------------------------------------- 원문 완역: 오늘, 난 외국인제자 두명을 대리고 진료를 했다. 남자는 오스트리아(지도에서 독일의 남쪽에 있는 나라)사람이고, 여자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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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의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신 선생님과 대화短想 2015. 6. 5. 22:57
어제, Luke의 블로그에 모(某) 선생님께서 연락 바란다는 글을 주셔서, 아까 잠시 통화를 나눴다. '모(某) 선생님'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아는 분들은 다 아시고, 모르는 분들은 설명해드려도 모르고, 그닥 관심없는 내용일 것 같아서이다. 이 '모(某) 선생님'을 간단히 소개하면, 대한중의협회( 大韓中醫協會 tcmkorea.or.kr 현임회장 최진국 ) 초대회장을 역임하신 분이다. 통화를 하게된 이유는, 절강중의약대학(浙江中医药大学)에서 한국사람들에게 가짜 학위 장사를 한다는 것. 선생님도, Luke도, 절강중의약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다보니,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 학교가 이렇게 가짜 학위 장사를 해도 되느냐는 내용과, Luke가 재학중일 당시, 가짜 학위 장사관련, 실제로 겪고,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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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의 어떤 의미短想 2015. 4. 27. 19:25
최종학력이, 전문대졸업인 사람도 있고, 대학졸업인 사람도 있고, 석사졸업인 사람도 있고, 박사졸업인 사람도 있다. 한국의 학력중시 풍조는 이미 몇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중국사회 또한 점점 학력중시 사회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런데, 좀 .... 우습(?)다고 해야하는 건, 정말 자신의 전공이 좋아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단지, 취업을 위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학력을 늘리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런 현상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입장이 있을테니. 박사학위는, 석사학위나 학사학위와는 좀 많이 다른,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박사학위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면에서, 학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박사학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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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사(中医师)의 발전 전망?短想 2014. 7. 6. 23:01
Luke가 오래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중의학(中医学)을 전공하고, 공부하면서, 종종 중의학 관련된 글들을 Luke의 블로그에 쓰다보니, 가끔 혹은 종종 중의학 관련 질문들을 받게 된다. 질문의 내용이란 것이, 1. 모 중의대를 진학하려고 하는데, 그 중의대가 좋은지? 2. 중의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추천하실만한 중의대가 있다면? 3. 중국어 공부 어떻게 했는지? 4. 중의학 공부가 많이 어려운지? 5. 중의대 졸업 후 어떤 진로가 있을지? 등등이다. 올 해 3월에, 중국중앙정부(中国中央政府)의, 중국에서도 외국인들이 의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이 되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위의 질문에 한가지 질문이 더 추가되었다고 한다면, 혹은 5번의 질문이 아래처럼 바뀌었다고 할까. 6. 중의사(中医师)의 발전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