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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의 어떤 의미短想 2015. 4. 27. 19:25
최종학력이,
전문대졸업인 사람도 있고,
대학졸업인 사람도 있고,
석사졸업인 사람도 있고,
박사졸업인 사람도 있다.
한국의 학력중시 풍조는 이미 몇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중국사회 또한 점점 학력중시 사회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런데, 좀 .... 우습(?)다고 해야하는 건,
정말 자신의 전공이 좋아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단지, 취업을 위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학력을 늘리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런 현상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입장이 있을테니.
박사학위는,
석사학위나 학사학위와는 좀 많이 다른,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박사학위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면에서,
학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 사람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다르다고 할까.
박사학위 소지자는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뭔가 남달라야한다는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생각의 방식, 반응의 방식, 처리의 방식들이 뭔가 달라야하지 않겠냐는 그런 스트레스.
그나마, 박사학위 전공과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이 관련되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현재의 Luke처럼 종사하는 일이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경우엔 .... OTL
가끔은, 혹은 종종,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품이 좋아야한다는 사회적인 스트레스도 받게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학위가 그 사람의 인품을 대신하거나 대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박사학위를 소유한 사람은 뭔가 '올바른 가치관과 좋은 인품을 가지고 있지않을까'라는 이성(理性)에 전혀 근거하지 않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마치, 비싼 고급승용차를 타는 사람은 인품이 좋고 너그러운 사람일거라는 착각을 하듯.
박사학위,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라서 전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학위가 필요해서, 혹은,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것이라면,
박사학위 취득 후, 원하던 원하지 않던, 짊어지게 될 학위의 사회적인 무게와 스트레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난 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아직 박사학위가 없는 사람들은 Luke가 하는 말의 의미를 잘 느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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