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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혹은 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환자에게 병원이나 의사를 추천한다는 건 ....短想 2016. 4. 28. 12:31
의사들이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진료범위나 처방권을 넘어서기 때문에,환자가 문의하는 분야의 지식이나 임상실력의 부족으로,의료인력, 장비나 설비, 환경적인 부족으로,원거리 환자라서,혹은 기타 원인과 이유들로,환자에게 다른 병원이나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아보도록 권하는 경우가 생긴다. Luke도 가끔, 환자의 부탁을 받아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임상경험이 많은) 의사들을 알아보고 추천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늘어갈수록 환자들에게 병원이나 의사를 추천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이 들게 된다.이유인즉,환자 본인이 스스로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가는 경우엔, 결과가 그닥 좋지않거나 부정적인 경우 원망을 들을 일이 없지만,환자에게 추천을 한 병원이나, 특히, 의사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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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알고 있는 것과 책임이 있는 것은 다르다.短想 2015. 3. 8. 20:28
며칠 전, HR담당자에게서 모(某)지원자를 아느냐고 확인 연락이 왔다. 작년에,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지원했지만, 면접까지 다 진행하고도, 입사가 되지 않은 지원자였다. 그 지원자가 또 지원을 했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Luke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그친구, 언어는 그냥그냥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은 되는데, 사고방식이나 태도가 영 별로라서, Luke와 Supervisor가 같이 불합격시킨 친구입니다.' ''완죤 별로 였나요?'' '전 직장에 대해서 아주 형편없는 평가만 하더군요. 회사에서 배운 것도 없고, 가르쳐준 것도 없고, 배울 것도 없었다고. 그러면서, 그런 환경에서 자기가 한 노력이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스스로 무엇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말들은 한마디도 없길래, 그렇게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