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医门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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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번째로 받은 锦旗生活 2019. 12. 12. 00:47
2019년을 마감하는 12월, 운(?) 좋게도 환자에게 锦旗를 받았다. 11월 말, 한달 전부터 다리가 불편했다며, 노부부가 함께 문진(门诊)을 찾아와 중의(中医)로 고칠 수 있는지를 문의해서 Luke가 진료하게된 Case랄까. 허리와 무릎에 퇴행성관절이 진행된 경우라, 오른쪽 다리 뒷쪽(膀胱经이 지나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당겨서 걸을 때 저절로 다리를 절게 된다고 했다. 서의(西医)적인 치료도 해봤고, 중의(中医)적인 치료도 받아봤는데, 그닥 개선의 여지가 없다며, 약간은 낙심한 환자에게 사진합참(四诊合参)+신체검사(体格检查)를 해보니, 다리를 절며 걷는 원인은 허리에 있었다. 침치료(针刺治疗)위주로, 관련 부위에 추나(推拿)를 적당히 첨가해서 치료한 경우. 여섯번의 치료중, 세번만에 기본적인 불편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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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중의사로 생활(일)한다는 것이....生活 2019. 9. 20. 00:20
중의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임상능력도 있는 Luke라지만, 상해에서 중의사로 취업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Luke가 나이가 있다보니, 중의사를 채용하려는 병원의 중의과나 침구과 책임자가 Luke보다 어린 경우, 혹은 Luke와 동등학력이 아닌 경우, Luke의 채용을 꺼리는 것 같은 느낌은 진작부터 있었고, 상해중의약대학을 졸업한 것이 아니다보니, 상해지역의 의료쪽, 병원쪽 인맥이 없어서, 소개로 병원에 취업을 한다는 건 현재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그나마, Luke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에, Luke의 임상능력과 인품을 좋게 평가하는 병원쪽 관계자가 있어서 어디어디 병원에 이력서를 제출해보란 추천(?)을 간혹 받긴 하는데 .... 글쎄.... 추천(?)을 받아 이력서를 낸 경우라,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