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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One生活 2015. 11. 29. 12:53
지도교수님을 뵙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항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탔다. 원인 모를 약간의 긴장감에 긴시간 지하철을 타는 동안도, 고속열차에서도 잠을 들지 못했다. 막 진료실(浙江中医药大学附属门诊)에 도착했을 때, 마침 환자가 없어서 교수님은 추나침대에 업드려 박사과정 제자의 추나를 받고계셨다. 박사과정 후배가 Luke를 아는지라 눈감고 계시는 교수님께 알리려 하는 것을, '쉿~'하는 손동작으로 멈추게하고, 살살 다가가서 교수님께 추나를 해드릴 심산이었는데, .... 교수님, 아마도 평소 익숙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니라 느끼셨는지, Luke가 미처 다가가기도 전에 눈을 뜨고 Luke보신다. 작전(?) 실패. 으ㅋㅋ ~ 언제나 Luke의 문안을 환영해주시는 지도교수님. Luke에게 잠깐 앉아 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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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중의약대학 연구생들과의 만남短想 2015. 11. 22. 12:50
Luke가 상해로 이주해서 생활한 지도 벌써 만 3년이 다 되었다. 처음 상해로 이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생각이 들었던 건, 상해중의약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겠다는거였다. 인터넷을 뒤져서, 상해중의대생들의 아지트(인터넷카페라던가, 어떤 모임)를 검색했는데, 중국의 지역특성상, 다음(Daum.net)사이트의 접속이 좋지 않아서 네이버(naver.com)에 있는 상해중의대생들의 모임에 가입했다. Luke가 상해중의대를 다녔던 적이 없는지라, 카페 가입후에도 좀 .... 쌩뚱쌩뚱.... 어떤 기회를 통해 상해중의대 한국유학생들과 접촉할 수 있을까 기회를 살폈지만, 상해에서 회사를 다니는 Luke인지라.... 쉽진 않았다. 작년 5월, 상해영사관에서 있었던, 중국내 외국인 의사들의 진료허용관련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