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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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을 공부하려고 준비중이거나 공부중인 사람들이 하는 착각(?)中医学/其他 2019. 2. 21. 11:15
중의학을 공부하려고 준비중이거나 공부중인 사람들이 자주하는 착각(?) 1. 중국어를 잘 못해도 중의대로 유학갈 수 있다.--> 중국어 못해도 중의대로 유학갈 순 있다. 그러나 중의학을 잘 공부하려면 중국어 수준이 높아야 한다. 2. 중의학을 공부하다보면 중국어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중의학을 잘 배우기 위해서 스스로 중국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경우를 제외하고, 중의학을 공부한다고 중국어가 늘진 않는다. 단지, 중의학관련 전문용어 어휘를 많이 알게된달까. 3. 중의대에서 5년간 중의학을 배우면 환자를 잘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집안이 중의사 집안이어서 어려서부터 중의학과 임상을 한 사람들을 제외하곤, 중국어가 모국어인 중국사람들도 중의학을 5년 배운 후 환자 치료를 잘 하는 경우는 드물다.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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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서적 기부生活 2016. 3. 7. 23:17
상해(上海)의 집값이 미친(?) 덕분에, 이사(搬家)를 준비하고 있는 Luke.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Luke의 와이프(老婆)는 신경이 무지 날카로워 진다. 특히, 와이프의 공격(?)대상이 되는 Luke의 많은 중의학 관련 책들(中医学相关书籍) .... OTL ~ 그래서 이번 기회에 Luke, 과감한 결단(?)을 하고 책들을, 지난 번에 알게된 상해중의대(上海中医药大学) 석사과정에 있는, 현임 상해중의대 한국유학생 석박사연구생회 회장과 상의해서 연구생회에 기부(捐献)하기로 했다.( '과감한 결단'이란, 결국, 와이프에게 시달리기 싫다는 것임. ㅋㅋ ~ 웃프다. ) 내일 현임회장인 박회장님의 차량지원으로 책들을 용화병원(龙华医院)의 모(某) 아지트(?)로 이동할 계획이고, Luke가 기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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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부제:'Can you speak Chinese?')生活 2015. 10. 24. 21:33
최근, 지도교수님께서 웨이신(微信, WeChat)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가끔, 펑요췐(朋友圈, 모멘트)에 여행 가셔서 찍은 사진과 글, 혹은, 국제학술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찍은 사진이나 감상등을 올리신다. 지도교수님의 사진과 글은 정말 뜨문뜨문 올라온다. 연세도 있으시고, 평소엔 환자진료와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폰을 만지작거리실 시간이 그다지 없으실거다. 오늘 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가 올라왔다. '오잉? 모지? 외국인제자를 또 받으셨나?'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교수님의 글을 열었더니, --------------------------------------- 원문 완역: 오늘, 난 외국인제자 두명을 대리고 진료를 했다. 남자는 오스트리아(지도에서 독일의 남쪽에 있는 나라)사람이고, 여자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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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용카드 신청(网上申请信用卡)生活 2015. 7. 2. 22:48
한국(韩国)에서 좋은 신용(信用)으로 살았던 Luke는 중국(中国)에선 외국인(外国人)이라는 이유로 신용카드(信用卡)조차 만들 수 없었다. 모 ~ 그닥 만들 필요도 없었지만. 다니다보면, 신용카드 신청하라고 잡는 영업사원들(信用卡促销人员)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외국인도 신청 되나요?(外国人也可以申请信用卡吗?)' 하고 물으면, ''그냥, 가시던 길 계속 가세요 ~ (贵我之间没有什么相关,贵方就继续走自己的路~)'' 라고 말은 안하지만, 그런 표정이나 행동을 보인다. 그래서, Luke는 신용카드 만들 생각이 없었다. 작년 언젠가 와이프(老婆)가 비행기표(飞机票)를 구매하려다가 열받아서 씩씩~ 대면서, 신용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Luke가 물었다. '왜?' ''이런 ~ 그지 같은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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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 (PILOT PRERA 투명 시리즈)生活 2015. 6. 14. 15:47
만년필 광고(?)는 아니고, ^^ Luke가 중국(中国)에 와서 유학(留学)을 하게되고, 중국어학습을 해야하다보니, 예전에 "만년필? 그까이꺼 ~ 모 ~ "라며 거들떠도 보지않던 만년필(钢笔)을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어(中文)와 중의학(中医学) 학습에서 한자쓰기(写汉字)는 무척 중요한 학습이기 때문에, 0.5mm 굵기의 샤프(自动铅笔)로 한자쓰기를 하다가 만년필을 사용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스스로 만년필을 사게 된 것이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 블랙"이었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올 해 초, 어느 날, 뭔 생각이 들었는지, 혹은, 뭔 생각을 했는지, 맨날 사용하는 검정 잉크가 좀 .... 질려서 ~ 'Luke도 좀 컬러풀 해 지자!'라는 생각에, 몇가지 컬러 잉크를 구입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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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알고 있는 것과 책임이 있는 것은 다르다.短想 2015. 3. 8. 20:28
며칠 전, HR담당자에게서 모(某)지원자를 아느냐고 확인 연락이 왔다. 작년에,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지원했지만, 면접까지 다 진행하고도, 입사가 되지 않은 지원자였다. 그 지원자가 또 지원을 했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Luke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그친구, 언어는 그냥그냥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은 되는데, 사고방식이나 태도가 영 별로라서, Luke와 Supervisor가 같이 불합격시킨 친구입니다.' ''완죤 별로 였나요?'' '전 직장에 대해서 아주 형편없는 평가만 하더군요. 회사에서 배운 것도 없고, 가르쳐준 것도 없고, 배울 것도 없었다고. 그러면서, 그런 환경에서 자기가 한 노력이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스스로 무엇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말들은 한마디도 없길래, 그렇게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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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프렌차이즈 본사에서 한 강의生活 2014. 12. 27. 01:22
상해의 모 산부인과병원 프렌차이즈본사에서 서비스디렉터를 뽑는다고 해서, 지원을 했다. 프렌차이즈 병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실질적으로 잘 진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했다. 의학전공 백그라운드가 있어야하고, 직책이 직책이라 지원자가 거의 없는듯. 급여가 높은 일자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했다. 지원은 했지만, 사실, Luke에게 면접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올거라곤 예상을 하지 않았다. 중국사람을 채용하는 면접이었기에. 면접 일정이 잡혔고, 15분의 시범강의를 준비해서 면접시 강의를 하란다. 그래서, 1시간 분량의 약간 컨설팅스런 강의를 준비했다. 물론, 면접, 강의, 등등 모든 내용은 면접관이나 평가관들이 중국사람들이므로 중국어로 진행. 면접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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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쭉대기는 ....生活 2014. 7. 19. 00:09
최근에 입사한 Luke의 직장동료 얘기다. 며칠 전, 업무관련해서 회의 필요해서 처음으로 그 동료와 회의를 했다. 짧은 내용이라 서로의 업무에 대해서 대략 얘기를 나누고 미팅을 마치려고 했는데 .... 이 동료, 뜬금없이, Luke가 중의학(中医学)을 전공했고, 박사학위(博士学位)가 있다는 것을 화제(话题)로 삼아 말을 이어간다. 근데 .... 결국, 그 동료가 하고자했던 말은 .... 자기도 중의학이 관심있어서 공부를 한다는 것. 본초강목(本草纲目)이랑 상한론(伤寒论) 같은 책들을 사다가 읽고있는데, Luke도 읽어봤냐는 것. 공부를 하다보니, 중의사(中医师)들이 처방을 잘 썼는지, 엉터리로 썼는지 알겠더라는 것. Luke도 처방(处方)을 잘 쓰냐는 질문. Luke도 침(针) 놓을 줄 아냐는 질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