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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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One生活 2015. 11. 29. 12:53
지도교수님을 뵙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항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탔다. 원인 모를 약간의 긴장감에 긴시간 지하철을 타는 동안도, 고속열차에서도 잠을 들지 못했다. 막 진료실(浙江中医药大学附属门诊)에 도착했을 때, 마침 환자가 없어서 교수님은 추나침대에 업드려 박사과정 제자의 추나를 받고계셨다. 박사과정 후배가 Luke를 아는지라 눈감고 계시는 교수님께 알리려 하는 것을, '쉿~'하는 손동작으로 멈추게하고, 살살 다가가서 교수님께 추나를 해드릴 심산이었는데, .... 교수님, 아마도 평소 익숙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니라 느끼셨는지, Luke가 미처 다가가기도 전에 눈을 뜨고 Luke보신다. 작전(?) 실패. 으ㅋㅋ ~ 언제나 Luke의 문안을 환영해주시는 지도교수님. Luke에게 잠깐 앉아 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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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ui님의 문의] 티베티의 장의학 - 아유르베다 - 센의 관계는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访名录答辩 2014. 8. 17. 14:12
티벳의 장의학(藏医) - 아유르베다(āyur-veda, आयुर्वेद) - 센(Sen Line)의 관계 Luke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위의 세 분야에 대해서 Luke는 잘 모릅니다. (관심은 있습니다. ^^) 그리고 아마 위의 세 분야에 대해서 비교를 해놓은 내용이나 자료를 찾는 것도 쉽진 않을듯 합니다. 우선, 비교를 하려면, 비교하려는 대상들에 대해서 깊은 이해나 경험이 있어야하는데, 어느 나라의 전통의학(传统医学)이던, 전통의학이라는 학문이 워낙 광범위(广范围)한 지식(知识)과 경험(经验)을 요구하는 분야이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세 분야에 모두 정통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또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분이 위의 주제로 비교하는 논문(论文)이나 문장(文章)을 쓰지 않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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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닮았단 말야 ....生活 2014. 7. 15. 21:47
Luke는 요즘 중의집업의사고시(中医执业医师考试)를 준비중이다. 그래서, 날마다 퇴근 후 집에서, 주말에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구한, 중의진단학(中医诊断学) 동영상 강좌(视频)를 보다가 문득, '이 강사, .... 정말 닮았네.... ' '아무리 봐도 닮았네. 생김새, 표정, 말투, 몸동작까지, 보면 볼수록 닮았네 .... ' 그래서, 그 당사자에게 중의진단학 강의하고있는 사람이 자기가 맞는지, WeChat(微信)메시지를 보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자기가 맞단다. '앗 ~ 이런 일이 .... ㅋㅋㅋㅋㅋ' 동영상에서 중의진단학을 강의하고 있는 강사가 Luke의 박사과정 두학번 후배(后辈)였던 것. 이 후배의 경우는, 박사과정을 하기 전, 몇년동안 중의학(中医学)과 중약학(中药学)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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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찾아뵌 절강중의대(浙江中医药大学) 지도교수님 (부제: 전설의 팔만자)生活 2014. 6. 9. 23:04
Luke가 중의대(中医药大学) 박사과정을 졸업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었다. 지난 5월 말에 Luke의 바로 아래 학번 박사과정 연구생과 석사과정 연구생들이 논문답변(论文答辩)을 마쳤다. 사실, 후배들이 논문답변하던 그 날, 같이 참석해서 답변도 듣고, 식사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직장에 매인 몸(?)인데다, 하필 저녁 6시부터 답변을 한다는 바람에 참석칠 못했다. 엊그제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고속철(高铁)을 타고 Luke의 지도교수님이 진료보시는 절강중의대 부속 문진(浙江中医药大学附属门诊)에 인사드리러 갔다. 1년만에 뵙는 지도교수님인데, Luke를 무척 반가워 하셨다. ''오 ~ '팔만자' 왔네?!'' (哦,'八万字'来了吗?!) Luke를 보고, '팔만자'가 왔다고 하셔서 무슨 얘기인지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