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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Tech MK850 무선키보드 마우스세트를 샀다.生活 2017. 10. 10. 19:17
Luke 요즘 가난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데 많이 신중(?)하다.
몇 달 전부터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키보드(键盘)가 필요해서 예전 집안 어디엔가 두었던 키보드를 찾았는데, 이사하는 과정에서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가격과 성능이 적당한 키보드를 물색하는 중이었다.
최근 몇년 사이, 중국에선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되면서 저렴한 가격의 기계식 키보드(机械式键盘)제품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봤는데....
두 주 사용해보곤 반품.
반품 원인이라면, 키보드 전체를 고급스럽(?)게 마감한 알미늄합금재료에 미세하게 누전(漏电)현상이 있어서다. 말이 미세한 누전이지, 문서작업하느라 한참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면,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감전(感电,触电)으로 인한 마비증세가 생길정도.
마감재료가 플라스틱이었다면 아마 상황이 달랐을지도.
오래전부터 마이*로소프*의 내추럴 키보드나 어고노믹스 키보드를 사용했던 Luke라, 시선을 기계식 키보드에서 인체공학(人体工学) 키보드로 돌려 좀 살펴봤더니 ....
가격들이 .... 허거겅~~~~~
최근 마소가 발표한 서피스 어고노믹스 무선 키보드가 참 맘에 들어, 살펴보던 중, 가격저렴한 밀수(?)제품(水货)들도 있기에 심동(心动)하여 사봤더니....
말이 水货지, 실제론 중국현지 생산공장에서 품질검사 통과못한 B급, C급 제품들을 뒤로 빼내서 판매하면서, 판매자 왈, 미국 혹은 일본 현지제품 밀수품이라고 열라 우기기는 ....
실제 품질검사를 통과한 키보드의 타이핑감이 어떤지를 몰라, 이 B, C급 제품의 타이핑감으로 키보드를 평가할 순 없겠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마소의 키보드느낌과는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라....
어쨌던, 반품.
키보드 설계면에서 마소의 어고노믹스 디자인을 선호하는지라 ....
마땅한 키보드를 찾지 못하고 몇 개월 방황(?)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로지텍 MK850 키보드마우스세트.
마우스까지 바꿀 생각은 없었는데, 세트판매제품이라 ....
디자인은 약간 어고노믹스 디자인인데, 타이핑감이 어떨지 몰라 며칠 고민하다가 구매한 제품.
키보드 구매예산가격보다 훌쩍 뛰어넘어버린 가격. 크흐흐흑 ....
멀티페어링을 지원해서, 한세트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여러대의 컴, 폰, 패드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어고노믹스한 디자인 다음으로 Luke의 마음에 든 이유랄까.
근데, 블루투스(蓝牙)기능으로 키보드를 Luke의 안드로이드폰에 연결하니,
몇가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우선, Luke는 폰에서 한글, 중국어, 영어를 사용하는데, 언어입력App간의 전환을 키보드에서 할 수 없다는 것.
이건, 폰에서 직접 언어입력App를 전환하는 걸로 해결을 했다.
더 큰 문제는,
한글과 영어간, 중국어와 영어간의 전환이었는데,
폰의 한글입력App를 선택하면, 컴의 키보드에서 한/영 전환시 사용하는 키로 바로 한글과 영어의 전환이 되었다.
문제는, 중국어입력App에서 중/영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 ....
그래서, 뚜냥(度娘, 바이두, 百度, BaiDu, www.baidu.com )을 검색해서 해결.
Shift키+Space키를 누르면 중/영 전환이 되었다.
폰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된터라 뽐(?)나게 키보드를 사용해서 폰의 이런저런 App에 입력을 해봤는데 ....
이뤄언~~~~
숫자키 위에 있는 ~!@#$%^&*()_+등의 기호 입력이 안된다.
또 열라 뚜냥을 검색해서 원인이 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찾아봤더니 ....
OTL~ 폰용搜狗输入法App의 버그(Bug)란다. 언어입력App를 바꾸란다.
그래서, 百度输入法App로 바꿨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기호입력이 된다.
정말 搜狗输入法App의 八阿哥(Bug, 버그)였던 것.
키보드의 멀티페어링 기능 덕분에, 하나의 MK850키보드로 노트북과 폰을 손쉽게 왔다갔다하면서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음 ~~~ 이 기능 참 맘에 든다.
듀오링크와 로지텍Flow 기능은 테스트환경이 안되어서 패스~~~~
타이핑감은 .....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기에, 딸각딸각, 깔끔한 느낌은 없다.
하지만, 시끄럽지도 않다.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편.
거금투자해서 구매한 키보드라 ....
Luke, 10월은 가난하게 지내야함.....
PS.
처음 MK850 키보드를 두드리는 느낌은 좀 괴상(?)하다.
아마, 키 축에 발라(뿌려)놓았을 윤활물질이 아직 골고루 활성화 되지 않은 탓인듯.
Luke, 처음 이 키보드를 만지는 순간, 반품을 고려했다. 그정도로 키들이 눌리는 느낌이 이상하다. ㅋㅋㅋㅋ ~~~
그러나, 좀 사용하다보면, 그 이상한 느낌이 사라지면서, 부드러워지니까, 몇 일 사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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