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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퇴근중,
내릴 역을 몇 정거장 앞두고 갑자기 ~
파파팍~ 빡~
지하철 앞쪽 칸에서 뭔가 터지면서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어 뭔가에 부딪히는 소리들이 잊달아 들려왔다.
상당히 큰 소리였기에,
지하철을 탄 시민들은 순간 썰렁 ~
모든 감각을 소리와 진동이 발생한 쪽에 고정한 채 긴장긴장긴장 ~~~~
'뭐야? 최근 중국 여러지역에서 원인불명 테러들이 생긴다던데 ....
Luke, 지금 테러 현장에 있는거야??????'
와이프에게 열라 빨리 상황관련 메시지를 보냈다.
1분쯤? 2분쯤?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난 후, 지하철 안내방송이 들렸다.
약간의 사소한 고장이 발생했고, 운행을 시작하지만, 속도를 내는 것은 어렵다는 양해의 안내방송이었다.
그리고, 지하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지하철 내의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의혹의 눈빛들을 거두어 들였다.
두정거장을 더 간 후,
다시 안내방송이 나왔다.
지하철이 Luke가 내려야하는 역을 가지 않는단다.
다음 지하철을 타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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