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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纪大+肚子大=怀二胎?? (나이가 좀 있고 + 배가 부른 여성 = 둘째 임신중??)生活 2017. 9. 8. 10:56
중국(中国)의 발전된 도시(都市)라면 모두 비슷비슷한 상황일거라 생각되는데, 상해(上海)의 아침 출근 전철(地铁)은 사람들로 북적이다못해 전쟁이다.
집과 회사가 멀어,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다보니, 버스나 전철에서 자리가 생겨 앉으면 잠들기가 일수다.
그렇다하더라도, Luke는 임산부(孕妇)를 보면, 자리를 내어준다(让个坐).
버스기사들이 좀 과격하게 운전을 하는 편이고, 아무 때나 브레이크를 밟기때문에, 몸무거운 임산부들이 대중교통(公共交通)을 이용하면서 더 힘들게되는 이유중 하나랄까.
전철도 가끔, 혹은 종종 부드럽지 못한 정지나 출발들을 한다. Luke도 짜증이 날 정도로 심한 경우들도 있기에....
출근 전철 안,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앞에 배가 부른 여성(女性)이 서있다.
본능적인 반응, '앉으라고 해야겠다.'
그리곤, 그 여성에게 앉으라는 말을 건네기위해 Luke의 시선을 올려 얼굴을 봤다.
Luke, 잠깐 심리적인 곤란함을 느끼는중....
그 여성의 나이가 .... 생리학(生理学)적으로 임신(怀孕)을 하기엔 어려운 나이라서 ....
다시 시선을 부른 배로 옮겼다.
'배는 딱, 임신중인 모양인데.... '
임신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무지 어려웠다. 임산부들의 다른 특징들을 살펴봤다.
'화장 안한 얼굴(素颜), 굽이 없는 평평한 신발(穿平跟鞋) .... 근데.... 전체적인 상태로 봐선, 미용관리 같은 걸 받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부른 배에 비해선 발목이 붓질 않았단말야 ..... 임신중인건가? 아닌건가??'
아~~~ 구분이 안됨~~~~~
Luke가 머리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복잡한 몇 초 사이, 옆자리의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섰다. 그리고, 자연스레, Luke의 앞의 여성이 그 자리에 앉았다.
덕분에(?) 자리를 비켜줄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은 없어졌지만, 임신중인지 아닌지에 대한 궁금함은 여전히 ....
최근 중국중앙정부(中国中央政府)의 출산제한정책 완화로, 국민들이 합법적으로 둘째를 출산(生二胎)할 수 있게되었고, 부부(夫妻)의 나이가 좀 많더라도 둘째를 낳겠다고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들이 생기면서, 중년(中年)의 여성들이 임신을 한 모습들을 간혹 볼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중년의 여성들인지라....
나이살인지.... 임신중인지 구분하기가 좀 어렵........
중국정부가 Luke에게 준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思考题)랄까.... ㅎㅎㅎㅎ
P.S. 이 내용을 Luke의 微信朋友圈(WeChat Moment)에 올렸더니, 다들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어떤 여자동료는, 누가 자기 배를 유심히 보면, 숨을 토해내고 배에 힘을 줘 납작하게 해서 임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고도 하고,
또 어떤동료는, 임산부 표식같은 걸 만들어 임신중임을 알리는 것도 좋겠단다. ( <-- 이건 좀 비현실적인듯 하지만, 어쨌든. )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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