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올해(2018년) 中医执医考试 2차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中医学/其他 2018. 10. 21. 00:50



    아래의 글은, Luke가 群主로 있는 微信 한국인 중의대유학생 中医执医考试交流群단톡방에 공유한 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2018년 10월 19일 저녁, 필기시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합격을 하신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간에 희비(喜悲)가 엊갈렸을 겁니다.


    2018년 中医执医考试 2차 필기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에서 블로그에 공유합니다.



    -------------------------


    11월 2차 필기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드리는 조언.

    (2019년 中医执医考试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도 필기시험 준비시의 유의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지난 8월에 진행된 필기시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모두 6월에 진행되었던 实践技能考试를 무난히 통과하신 분들입니다.


    实践技能考试에서 자신이 100점 만점에 몇 점을 획득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최소한 60점 이상을 획득하셨기에 实践技能考试(이하 '기능시험')을 통과하신 겁니다.


    '기능시험 100점 만점중 합격점수 60점 이상'과 '필기시험 600점 만점중 합격점수 360점 이상'은, 합격점수의 퍼센트만 비교했을 때엔 동일한 비율의 합격점수 입니다만,


    필기시험문제와 관련된 기억해야할 내용(考点)의 양(量)과 난이도로 비교했을땐, 얘기가 확~ 달라진다는 것을 필기시험을 통해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 부분은 Luke가 년초에 필기시험 준비와 관련된 강조를 하면서도 반복해서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기능시험은, 물론 당연히 관련 공부를 해야겠지만, 일정부분 운(运气)이 따라주거나, 기능시험을 잘 보는 요령을 파악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8월의 필기시험에 관한 분석을 좀 해봅시다. 그리고 11월에 진행될 2차시험을 어떻게 준비할 지 함께 생각해봅시다.


    우선, 본인이 필기시험에서 획득한 총점과 이틀동안 오전오후 네번으로 나눠어 진행된 각각의 시험에서 획득한 부분점수를 분석해 봅시다.

    각 시험별 주요과목들만 열거해보면,

    1교시: 중의기초이론, 중의진단학, 중약학

    2교시: 방제학, 서의진단학, 서의내과

    3교시: 중의내과, 침구학

    4교시: 중의외과, 중의부인과, 중의소아과, 전염병


    600점 만점중 중의와 서의가 차지하는 점수는,

    중의: 460점

    서의: 120점

    논리+법규:20점

    입니다.


    필기시험에서 획득한 점수분석을 위해 몇가지 상황을 먼저 정리해보면,


    첫번째,

    단순히 산수(算数)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3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려면,

    네번의 시험시간중, 각각 150점 만점에서 90점씩(혹은 그 이상의 점수)을 획득하면 최소 360점으로 합격합니다.

    즉, 본인의 각 시험시간별 점수가 90점 이하인 과목들이 본인이 취약한 과목들이 되겠고, 100점 이상 혹은 110점 이상 획득한 과목들이 본인이 상대적으로 잘하는 과목들이라는 것을 점수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

    실제로 올해 진행된 필기시험을 보셨기에, 동영상강좌를 통해 보았던 예년 기출문제 혹은 실제 출제된 문제들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몸소 체험하셨을 겁니다.


    세번째,

    실제 필기시험에서 접했던 문제들의 题干과 ABCDE 다섯개의 '보기'들이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회상해보면, 특히 자신이 틀린 문제들, 혹은 틀렸을 것 같은 문제들을 더듬어 생각해보면, 이런 결론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1. 문제의 题干을 다 읽고도 이 문제가 뭘 물어보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2. 답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보기 다섯개중 세개 혹은 두개가 답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남은 보기(정답에 가까운 보기)중 정확히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두개(세개) 중에 한개를 찍었다.

    3. 필기시험 결과를 보니, 300점은 넘었지만, 360점은 안되는, 혹은, 몇점차로 1차시험 통과를 못했다.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필기시험 분석을 해보면,


    첫번째,

    1교시시험(중의기초이론, 중의진단학, 중약학)의 점수가 80점 이하인 경우, 3교시와 4교시시험의 성적을 90점 이상 획득하기 어렵다는 것을 점수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물론, 예외는 있는 법입니다만.)

    중의집업의사고시는 辨证论治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辨证论治와 관련된 직접적인 과목은 중의진단학입니다만, 중의진단학에서 성적이 좋으려면, 중의기초이론이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辨证论治의 임상활용을 확인하는 중의내과, 중의외과, 중의부인과, 중의소아과의 성적이 좋으려면, 중약학과 방제학의 공부가 받쳐줘야만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1교시 시험점수가 80점 이하인 경우, 3교시와 4교시의 성적이 높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우, 2차필기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억해야할 내용(考点)을 정확히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8월 시험을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다섯개의 보기중 답이 아닌 두개 혹은 세개의 보기는 상대적으로 쉽게 배제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왜 남은 두개(혹은 세개)의 보기중, '어? 둘 중에 뭐가 답이지? 야~  진짜 헷갈린다 ~ '라는 생각들을 하셨을까요?

    기억해야할 내용(考点)을 어렴풋이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필기시험의 점수를 토대도, 둘중 뭐가 답인지 몰라서 틀린, 혹은 틀렸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몇개나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둘 중 답이 뭔지 헷갈리는'과목이 방제학, 중의내과, 침구학등의 과목입니다.

    방제문제의 경우, 두 개의 방제중 공통적으로 사용된 중약을 선택하는 문제. 이거 완죤~ 사람 잡는 문제죠.

    중의내과의 경우, 해당하는 방제가 이건지 저건지, 더군다나 변증(变证)의 방제들은 대부분 안보고 안 외우셨을테니, 더 헷갈립니다. 이건 순전히 방제학 능력으로 답을 찾아야하는데, 방제학 공부가 약할테니, 그것도 쉽지 않을거구요.

    침구학의 경우, 主穴、配穴을 선택하는 문제, 심한 경우는, ABCDE 다섯개의 보기가 모두 '정답'으로 보이는 문제부터, 세개의 보기가 정답으로 보이는 문제까지, 아주 돌아가시게 만드는 문제들 많습니다.

    중의외과, 중의부인과, 중의소아과 문제들 중에서도 위와 같이 헷갈리게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기억해야할 내용(考点)을 정확히 기억해야 합니다.


    세번째,

    서의과목들, 서의진단학, 서의내과, 전염병.

    Luke가 올해 봄에 시험관련 설명을 드릴 때에, 

    '필기시험 600점 만점에 중의가 470점(작년 기준, 올해엔 460점)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론, 470점 중, 360점 이상만 맞으면 필기시험에 통과합니다. 그런데, 중의점수 360점 맞는 것이 실제적으로 그리 쉽지가 않기때문에 반드시 서의 공부를 해야하고, 서의 130점(작년 기준, 서의 두과목+논리+법규, 올해엔 140점) 중, 최소 50%인 65점, 좋기는 80점 이상의 점수를 확보하셔야 합니다.'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8월, 필기시험을 보실 당시와, 이제, 시험결과를 보신 후에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중의점수 300점 이상 + 서의 점수를 70점 이상 받았다면, 아마 1차 필기시험에 통과하셨을 겁니다.




    이제, 위의 내용들을 기초로해서 2차시험을 어떻게 준비할 지 생각해봅시다.


    첫번째,

    중의점수가 300점 정도 인데, 서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케이스.

    중의考点을 다시 정리하고, 기억을 강화하면서, 서의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医学教育网의 서의진단학, 서의내과, 전염병 精讲동영상을 최소 세번정도는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런 후에, 관련 과목들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두번째,

    중의점수 200점 + 서의 점수 100점 정도인 케이스.

    중의적인 기초와 辨证论治가 약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중의기초이론, 중의진단학, 중약학관련 동영상을 먼저 반복해서 보신 후, 중의내과와 침구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서 부족한 60점 정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세번째,

    중의점수 250점 + 서의 점수 80점 정도인 케이스.

    중의 기초과목과 辨证论治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인 考点을 다시 살펴보면서, 기억을 강화시키고, 특히, 중의내과와 침구학에 집중해서 점수를 올려야 합니다.


    중의내과, 침구학, 중의외과, 중의부인과, 중의소아과 과목중, 왜 Luke가 특히, 중의내과와 침구학과목에서 점수를 올리라고 강조하는 걸까요?


    당연히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침구학, 辨证论治를 통해서 主穴、配穴을 선택하는 문제들이 60문제중 20~25문제, 많을 경우 30문제 정도 나옵니다. 이 유형의 문제들이 답을 고르기 가장 헷갈리는 문제들입니다만, 반면, 考点을 정확히 기억한다면, 쉽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중의내과, 중의임상과목,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중 가장 기본이 되는 임상과목이 중의내과입니다. 더군다나 배점 90점입니다. 그런데, 중의내과의 문제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문제들이, 辨证论治를 통한 방제선택의 문제들입니다.(각 질병의 생리나 병리를 묻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중의내과가 탄탄하면, 실제로 辨证论治를 할수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임상병증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외과, 부인과, 소아과 문제를 푸는데도 필요하고, 외과, 부인과, 소아과 문제가 쉬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중의내과와 중의소아과의 많은 병과 증들이 공통적입니다. 사용되는 대표방제가 동일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중의내과 점수를 향상시킨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부인과, 소아과의 점수향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외과의 경우, 특수한 外治法등을 따로 외워야하고, 辨证개념보단 병의 초기,중기,말기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아서, 辨证论治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만, 다른 임상 과목들에 비해서 그 정도가 약합니다.



    마지막으로,

    필기시험 점수가 300~359점 사이인 선생님들,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위의 필기시험 분석-세번째-2에서 언급했던, '분명히 둘중 하나가 정답인데, 헷갈리는'문제들이 몇개나 되었었나요?


    아마, 80~100문제 혹은 그 이상의 문제들이 그랬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 헷갈렸던 문제들을 다 맞았다면 어떻게되지요?

    300+80=380점

    바로 필기시험 합격입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한번더 강조합니다.

    '기억해야할 내용(考点)을 정확히 기억해야 합니다.'

    정확히 기억했더라면, 2차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2차시험을 준비해야하는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1차 시험에서 외우지 않았던, 혹은 이해할 수 없었던 考点을 이해하고 외워야 할까요?

    아님, 어렴풋이 기억되어져 있는, 考点을 정확히 기억해야 할까요?



    2차 필기시험을 준비하는데, 한달 조금 더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1차에서 떨어져서, 맘이 불편하다구요? 그래서 공부가 안된다구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내년에 또 中医执业医师考试를 보시렵니까? 아님, 이번 2차 시험에 붙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단톡방에서처럼 합격의 기쁨을 올해가 가기 전에 함께 나누시겠습니까?'


    2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실제 필기시험 점수가 몇점이던, 300점 이상의 점수들을 받으셨을 겁니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슬렁슬렁 공부한 혹은 공부를 안한 사람들조차도 300점 정도는 받으니까요. 300점 이하의 점수라면, 지난 1년동안 정말 공부 안한 겁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논외로 하겠습니다.

    한달이란 시간동안, 1차 필기시험에서 놓쳤던 80~100점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공부를 놓아두었다면, 하루라도 빨리,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11월 2차시험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합격의 기쁨을 모두 함께 나누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내년(2019년)에 시험에 응시하시는 선생님들께,


    벌써 10월 하순입니다.

    이미 시험공부를 시작하셨으리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시험공부를 미루고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작하셔야 합니다.


    2019년도 시험大纲이 크게 변할거라고 하고, 곧 결정되어 공개될거라고 합니다.


    大纲이 어떻게 변하든, 중의과목중, 중의기초이론, 중의진단학, 중약학, 방제학, 침구학, 중의내과등의 과목들은 여전히 시험과목으로 존재할 것이고, 大纲이 바뀐다고한들, 그닥 변할 내용이 없는 과목들입니다.


    서의진단학, 서의내과 과목은 临床执业医师大纲이 약 30%정도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그 변화를 반영해서 적당한 변화가 있을거란 추측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틀과 내용은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세부적인 면에서 변화(주로 추가되는)가 있을거란 추측입니다.

    그 밖에 또 어떤 변화들이 있을 지는 新大纲이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그렇기에, 중의6과목을 중심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이 중의6과목의 기초가 튼튼하면, 大纲이 변하더라도, 큰 어려움없이 변화된 大纲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필기시험관련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实践技能考试를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필기시험 준비가 곧 实践技能考试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응시하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实践技能考试가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실제론 필기시험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에 통과할 능력이 되시는 분은 实践技能考试도 쉽게 통과 합니다.

    그러나, 实践技能考试에 통과했다고해서 필기시험에도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 꼭 기억해주세요.

    필기시험 考点은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일주일 혹은 한두달의 시간동안 벼락치기로 외워서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리미리 시험준비를 해둬야하고,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고 외워야 합니다.

    더군다나,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들은 언어적인 부담도 크게 작용하기에 미리 많은 준비들을 해둬야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中医执医医师자격을 취득하고자 하신다면, 지금부터 10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독한 맘을 품으시고, 시험공부를 하세요.


    2차 필기시험 기회가 있는 지역에서 시험보시는 선생님들,

    첫 필기시험에서 붙도록 준비하세요. 2차 필기시험까지 보시려면, 정말 괴롭습니다. 꼭 첫 필기시험에서 붙도록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