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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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많이 비쌀거 같은데.... (부제: 먹었으니, 먹은 값은 해야죠~)生活 2015. 10. 19. 16:47
지난 주에 와이프가 상해(上海)의 아는 분 집에 놀러가겠냐고 물었다.Luke와 그닥 친분이 있는 분은 아니지만, 몇 번 얼굴 본 적이 있는 분이기에 그러자고 했다.그랬더니,"있잖아, 그 분 여동생 몸 상태 좀 체크하고 치료도 좀 해줘야 하는데, 괜찮치?" 어쩐지, 와이프가 평소에 안하는 놀러가자는 말을 하더라.... ㅋㅋ '그러지 모. 근데, 동생이란 분 어디를 어떻게 봐드려야 하는데?'"나도 잘 몰라, 엉덩이 부근에 열이 나면서 부었다는데... "'사진 찍어서 보내 줄 수 있는 지 좀 물어보지? 부위가 쫌... 그런가?'"응, 물어볼께." 며칠 후, 열 나서 부었다는 부위의 사진을 전송해 와서 볼 수 있었는데,의학공부를 하지 않은 분들이 보내주는, 증상이 있는 부위의 사진들은 ....안보는 것 보단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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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가 물었다.(乘务员问道。)生活 2015. 8. 21. 16:15
스튜어디스가 물었다.(乘务员问道。) 며칠 전 와이프와 같이 중국(中国) 국내선 비행기(飞机)를 탈 일이 있었다.와이프가 비오는 날 찬바람을 심하게 맞았던 터라, 감기(感冒)기운이 있어서 연신 기침(咳嗽)을 했다.비행기를 타자마자 스튜어디스(乘务员, 空姐)에게 담요(毛毯)와 베개(枕头)를 요청했는데, 베개는 없고, 담요를 받아 와이프를 잘 덮어줬다. 마치 모포말이(?)를 한 것 같이.... ^^좌석 머리쪽의 찬바람이 나오는 에어컨(空调)의 구멍을 다 막았지만, 비행기 전체의 공기순환이 있는지라, 실내공기가 좀 차갑게 느껴졌다.그래서인지, 얼마지나지 않아, 와이프의 기침증세가 점점더 심해졌다.스튜어디스에게 따듯한 물(温水)을 요청해서 와이프가 마시게 했지만, 찬공기를 이기기엔 무리가 있는듯 했다.기침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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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中医)적인 치료법(治疗)이 치료속도가 느리다고??短想 2015. 6. 23. 21:48
회사의 동료와 담소를 나누던 중, 동료가 Luke에게 물었다. "Luke선생님, 중의학(中医学)을 전공하셨다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중의학이 참, 신묘(神奇)하죠!" '모르는 분들에겐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오랜 임상(临床)을 통해 관찰된 결과들을 정리한 것이기에, 신묘하다기보단, 어떤 면에선 당연한거죠.' "근데, 중의(中医)적인 치료를 하면 치료효과가 느리잖아요?" '네? 왜 중의적인 치료가 효과가 나타나는데 느리다고 생각하시죠?' "그게 .... 그렇지 않나요? 서의는 효과가 빠른 편인데, 중의는 느리잖아요." '그럼, 중의의 어떤 치료가 느리다고 생각하시죠?' "음 .... 그러니까 .... 예를 들어, 몸조리(调理身体)를 한다던가 .... 보약(补药)을 먹는다던가.... 할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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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捐献才能) Season 2 ??生活 2015. 6. 14. 16:40
작년에 회사 내에서 진행했던 Luke의 재능기부. 재능기부 시작 작년 9월 말쯤 마무리를 지었다. 원래 계획은 10월 말까지 였으니,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게 되면서, 회의실 공간이 업무를 하는 사무실 공간으로 바뀐 덕분에,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한달 먼저 조기에 종료하게 되었던 것. 그 때, Luke에게 추나(推拿)와 교정(矫正)을 받았던 동료들의 반응과 호응이 대단(?)했던지라, Luke에게 추나기술을 배우겠다는 직원들, 왜 계속하지 안하냐는 질문들, 언제 다시 시작하게되는지를 알려달라는 예약문의(?)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엔, 봄이 되면 상황을 봐서 다시 하게될거라고 했는데, 벌써 봄이 지나 여름의 길목이라, 또 다시 직원들 사이에서 이 재능기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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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알고 있는 것과 책임이 있는 것은 다르다.短想 2015. 3. 8. 20:28
며칠 전, HR담당자에게서 모(某)지원자를 아느냐고 확인 연락이 왔다. 작년에,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지원했지만, 면접까지 다 진행하고도, 입사가 되지 않은 지원자였다. 그 지원자가 또 지원을 했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Luke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그친구, 언어는 그냥그냥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은 되는데, 사고방식이나 태도가 영 별로라서, Luke와 Supervisor가 같이 불합격시킨 친구입니다.' ''완죤 별로 였나요?'' '전 직장에 대해서 아주 형편없는 평가만 하더군요. 회사에서 배운 것도 없고, 가르쳐준 것도 없고, 배울 것도 없었다고. 그러면서, 그런 환경에서 자기가 한 노력이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스스로 무엇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말들은 한마디도 없길래, 그렇게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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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ui님의 문의] 티베티의 장의학 - 아유르베다 - 센의 관계는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访名录答辩 2014. 8. 17. 14:12
티벳의 장의학(藏医) - 아유르베다(āyur-veda, आयुर्वेद) - 센(Sen Line)의 관계 Luke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위의 세 분야에 대해서 Luke는 잘 모릅니다. (관심은 있습니다. ^^) 그리고 아마 위의 세 분야에 대해서 비교를 해놓은 내용이나 자료를 찾는 것도 쉽진 않을듯 합니다. 우선, 비교를 하려면, 비교하려는 대상들에 대해서 깊은 이해나 경험이 있어야하는데, 어느 나라의 전통의학(传统医学)이던, 전통의학이라는 학문이 워낙 광범위(广范围)한 지식(知识)과 경험(经验)을 요구하는 분야이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세 분야에 모두 정통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또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분이 위의 주제로 비교하는 논문(论文)이나 문장(文章)을 쓰지 않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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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에 수정요청한 내용이 수정되었단다.生活 2014. 6. 9. 21:42
풍치(風齒) - 구강 및 치과질환 지난 번에 Luke가 윗글 쓸 때에, 네이버(www.naver.com)에 풍치에 관한 검색을 해봤었는데, [한국전통지식포탈]에서 제공하는 풍치관련 내용이 쬐금(?)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수정관련 문의를 했었다. ( 아래의 캡처내용 중, '고객님께서 신고하신 수정문의 내용입니다.' 이하의 내용이 Luke가 수정요청한 내용) 수정 문의가 접수되었다는 통보메일은 받았는데, 그 후로 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그냥 무시되었나보다 하고 잊고있었던 내용인데, 오늘 수정문의 검토 결과 메일을 이렇게 받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 어리둥절 ~ 좀 신기하다. 네이버에 수정해 달라고 하니, 수정을 해준다. ( 물론, 수정을 해야하는 부분을 언급했고, 어떻게 수정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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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短想 2014. 5. 25. 11:06
어쩌면 Luke는 인재(人才)가 아닐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예전, 그러니까, 중국으로 오기 전, 한국에서의 수입보다 현재의 수입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에 와서 박사학위까지 취득을 했지만, 이런저런 것을 감안해보았을 때, 역시 전보단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줄었다. OTL. 근데, Luke의 수입이 적다는 건 오늘 쓰는 글의 주제가 아니다 ~ ㅎㅎㅎ 현재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는 학력이나 경력 등의 조건으로 보았을 때, Luke보다 못하지만, 급여수입이 Luke보다 높은 직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실제 급여를 한화로 환산하고, 한국의 비슷한 조건의 인재들과 비교했을 때도 그들의 급여수준은 한국보다 많이 높다. Luke가 오늘 말하고 싶은 주제는 이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