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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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계셔서 힘이 됩니다. 든든합니다.”短想 2021. 1. 10. 22:24
최근 2~3년사이,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중의사로 활동중인 분들에게, 뜨문뜨문 이런 말을 듣게 된다. "Luke선생님, 선생님이 계셔서 힘이 됩니다. 든든합니다." 10년전쯤이었던듯, 중국에서 중의학을 공부하는 한국인유학생들이 종종하던 말.... "중의학을 공부한 선배들중에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없는거 같다..... " 한국인중의사들에게 중국은 그렇게 만만하거나 호락호락한 외국은 아닐것이다. 그렇기에.... 중의대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하거나, 중의대를 졸업 후, 중의사면허를 취득했음에도 중국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중국내에서 중의사로 활동하는 인원수대비 훨씬 많다. Luke에게도 지난 14년간의 중국생활은 기쁨과 즐거움보단, 어려움이 많았고, 고생해야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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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Two生活 2015. 11. 29. 16:06
항주에서 고속철을 타고 상해로 돌아와, 저녁에 있을, '상해중의약대학(上海中医药大学) 한국유학생 연구생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조금 일찍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의 지리에 익숙하다고 생각한 Luke, 가서 장소 못찾아서 한참 해멨다. 흑~ 1년 반 넘게 가보지 않은 지역이라,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약속장소에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모임에 Luke를 초대해준 모임의 현임회장 박선생님이 왔다. 모임을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고, 회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모임을 진행할 공간에 대한 이런저런 점검, 회원들간 서로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인사 나눌 수 있도록 회원 명찰을 준비하고, 등등. Luke는 상해중의약대학의 학생들과 동문이 아닌, 옆동네 학교를 졸업한 초대손님(?)이라 좀 많이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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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참 빠르다. ( 부제: 재계약 3년 )生活 2014. 12. 27. 10:27
올 1월에 입사한 회사. 내년 1월이면, 1년 계약기간 만료라 10월 말부터 회사 인사팀에서 재계약 서류를 검토하고 사인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 Luke는 정식직원이다. ) 급여가 좀 맘에 안들어서 .... 재계약을 하지말까 .... 급여를 올려달라고 요청해볼까 .... 등등, 이런저런 생각들을 했는데, 그래서 좀 뺀질~ 거렸는데, 그냥, 재계약을 하기로했다. ( 노동합동에 사인 안하고 차일피일 미루니까, 인사팀 담당자들이 은근~ 빨리 사인하라고 협박(?) ) 그래서, 얼마전 재계약서류에 사인을 했다. 당연, 사인 전에 서류를 읽어봤다. '엇?!! 뭐지?? 이거 ....' 노동계약기간이 3년인 것이었다. Luke가 들은 바론, 회사의 외국인직원들의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갱신한다고 알고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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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님의 질문] 중의대로 편입이 가능할까 싶어서 여쭈어요访名录答辩 2014. 10. 30. 22:02
질문 : 중의대로 편입이 가능할까 싶어서 여쭈어요 답변 : 편입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중국의 중의대 각 학교별로 정책이 달라서 되는 곳도 있을 것이고, 안되는 곳도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은 진학하고자 하는 중의대에 직접 문의하셔서 담판을 지으셔야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계열전공이 아닌 경우, 편입을 허용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몇 년 전에 비슷한 건으로 문의를 주셨던 분들이 있어서 몇몇 중의대에 편입학이 가능한지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허용하지 않더군요. 지금은 몇 년이 지났으니 정확치 않습니다. 정책이라는 것이 워낙 자주, 그리고 쉽게 바뀌거든요. 절강중의대는 경우, 학사학위가 있는 경우, 직접 석사과정으로의 입학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대학전공이 의학관련 전공이 아니라면, 예과 1년 + 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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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중의대 서의대 유학생들이 늘어날듯.短想 2014. 6. 22. 21:53
중국에서 외국인도 의사(医师)로 활동할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발표 후, Luke의 블로그 접속자 수가 많이 늘었다. 검색어 유입통계를 살펴봐도 '중의사', '중의대', '중국 외국인 의사', 등의 관련 검색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상황으로 보건데, 중의사(中医师)나 서의사(西医师)가 되기 위해 중국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듯. 혹은, 중의대나 서의대를 다니다가 휴학한 사람들의 복학이 많아질듯. Luke 개인적으론 그닥 관심없는 분야이지만, 돈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성형미용(整形美容)분야는 앞으로 중국에서 몇십년은 활황(活况, 走活)일듯 싶다. 더군다나, 한국인의사가 성형미용수술을 한다면, 중국고객들(고객들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환자라고 하기엔 좀 .... 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