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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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집업의사 면허증(中医执业医师执照)과 임상능력(临床能力), 그리고 취업비자(就业签证)短想 2019. 11. 23. 11:05
중국에서 중의학공부를 하고(마치고) 중의사가 되려면, 중의집업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그런데, 어렵게 공부하고(최소 본과과정을 이수하고), 여러 난관과 고초를 겪어가며, 병원실습과 면허시험준비를 잘 해서 중의사 면허를 취득했다하더라도, 임상능력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중의사 일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일자리를 찾았다하더라도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 윗 말의 의미는, 어줍잖게 중의사 되겠다고 중국에 중의대 유학올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중의학 공부를 시작했다면, 마음을 굳게 먹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거나, 설렁설렁~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의학 공부에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계속 공부하며 임상실력을 쌓아야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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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뭔 날인지.... ??生活 2019. 9. 20. 14:32
오늘이 뭔 날인지.... ?? 채용할 것처럼 면접했던 당일의 상황과는 다르게 Luke를 안뽑겠다고 이미 통지했던 康复医院(재활병원)의 면접관이 직접 연락해선 출근해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출퇴근 거리나 병원위치, 업무등이 맘에 들어 채용되길 희망했던 병원인데. 이틀 전에만 연락줬어도 출근하겠다고 했을 것이다. 위의 통화를 마치자마자, 북경의 금융투자회사에서 투자해 10월에 상해지역에 새로 개원하는 중의문진(中医门诊)에 채용하고싶다며,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또 받았다. 곁에서 상황을 보고, 듣고 있던 와이프가 "康复医院(재활병원) 거기 괜찮은거 같은데.... 가보지 그래?" "새로 개원한다는 중의문진(中医门诊)이 상해시내에 위치해서 좋아보이는데 가서 면접이나 봐보지 그래?" 라며 말을 건넨다.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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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중의사로 생활(일)한다는 것이....生活 2019. 9. 20. 00:20
중의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임상능력도 있는 Luke라지만, 상해에서 중의사로 취업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Luke가 나이가 있다보니, 중의사를 채용하려는 병원의 중의과나 침구과 책임자가 Luke보다 어린 경우, 혹은 Luke와 동등학력이 아닌 경우, Luke의 채용을 꺼리는 것 같은 느낌은 진작부터 있었고, 상해중의약대학을 졸업한 것이 아니다보니, 상해지역의 의료쪽, 병원쪽 인맥이 없어서, 소개로 병원에 취업을 한다는 건 현재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그나마, Luke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에, Luke의 임상능력과 인품을 좋게 평가하는 병원쪽 관계자가 있어서 어디어디 병원에 이력서를 제출해보란 추천(?)을 간혹 받긴 하는데 .... 글쎄.... 추천(?)을 받아 이력서를 낸 경우라,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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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부제:'Can you speak Chinese?')生活 2015. 10. 24. 21:33
최근, 지도교수님께서 웨이신(微信, WeChat)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가끔, 펑요췐(朋友圈, 모멘트)에 여행 가셔서 찍은 사진과 글, 혹은, 국제학술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찍은 사진이나 감상등을 올리신다. 지도교수님의 사진과 글은 정말 뜨문뜨문 올라온다. 연세도 있으시고, 평소엔 환자진료와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폰을 만지작거리실 시간이 그다지 없으실거다. 오늘 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가 올라왔다. '오잉? 모지? 외국인제자를 또 받으셨나?'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교수님의 글을 열었더니, --------------------------------------- 원문 완역: 오늘, 난 외국인제자 두명을 대리고 진료를 했다. 남자는 오스트리아(지도에서 독일의 남쪽에 있는 나라)사람이고, 여자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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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의 어떤 의미短想 2015. 4. 27. 19:25
최종학력이, 전문대졸업인 사람도 있고, 대학졸업인 사람도 있고, 석사졸업인 사람도 있고, 박사졸업인 사람도 있다. 한국의 학력중시 풍조는 이미 몇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중국사회 또한 점점 학력중시 사회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런데, 좀 .... 우습(?)다고 해야하는 건, 정말 자신의 전공이 좋아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단지, 취업을 위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학력을 늘리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런 현상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입장이 있을테니. 박사학위는, 석사학위나 학사학위와는 좀 많이 다른, 어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박사학위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면에서, 학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박사학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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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短想 2014. 5. 25. 11:06
어쩌면 Luke는 인재(人才)가 아닐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예전, 그러니까, 중국으로 오기 전, 한국에서의 수입보다 현재의 수입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에 와서 박사학위까지 취득을 했지만, 이런저런 것을 감안해보았을 때, 역시 전보단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줄었다. OTL. 근데, Luke의 수입이 적다는 건 오늘 쓰는 글의 주제가 아니다 ~ ㅎㅎㅎ 현재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는 학력이나 경력 등의 조건으로 보았을 때, Luke보다 못하지만, 급여수입이 Luke보다 높은 직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실제 급여를 한화로 환산하고, 한국의 비슷한 조건의 인재들과 비교했을 때도 그들의 급여수준은 한국보다 많이 높다. Luke가 오늘 말하고 싶은 주제는 이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