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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뭔 날인지.... ??生活 2019. 9. 20. 14:32
오늘이 뭔 날인지.... ??
채용할 것처럼 면접했던 당일의 상황과는 다르게 Luke를 안뽑겠다고 이미 통지했던 康复医院(재활병원)의 면접관이 직접 연락해선 출근해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
출퇴근 거리나 병원위치, 업무등이 맘에 들어 채용되길 희망했던 병원인데.
이틀 전에만 연락줬어도 출근하겠다고 했을 것이다.
위의 통화를 마치자마자, 북경의 금융투자회사에서 투자해 10월에 상해지역에 새로 개원하는 중의문진(中医门诊)에 채용하고싶다며,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또 받았다.
곁에서 상황을 보고, 듣고 있던 와이프가
"康复医院(재활병원) 거기 괜찮은거 같은데.... 가보지 그래?"
"새로 개원한다는 중의문진(中医门诊)이 상해시내에 위치해서 좋아보이는데 가서 면접이나 봐보지 그래?"
라며 말을 건넨다.
'사람이 하는 일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 엊그제 Luke를 고용한 중의문진(中医门诊) 책임자 같은 사람을 쉽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물론 사람은 겪어봐야 알겠지만, 중의문진(中医门诊)위치가 구석진 곳에 있어서 출퇴근이 좀 불편할지라도, 환자가 그닥 많지 않더라도, 출근해서 일해보고 싶은 곳이야. 그냥 엊그제 채용된 중의문진(中医门诊)에서 일해볼래.'
Luke의 말에, 와이프가 해맑게 웃는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Luke를 고용한 책임자는 Luke보다 나이가 많다. 그럼에도 그렇게 솔직하다면, 더더욱 쉽게 변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Luke가 책임자에게 그런 느낌을 받은 것처럼, 책임자도 Luke에게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거란 생각이든다.어제 밤에 이런 글을 막 썼는데,
상해에서 중의사로 생활(일)한다는 것이....
중의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임상능력도 있는 Luke라지만, 상해에서 중의사로 취업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Luke가 나이가 있다보니, 중의사를 채용하려는 병원의 중의과나 침구과 책임자가 Luke보다 어린..
healerj.tistory.com
오늘은 또 뭔 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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