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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의국 의사들이 Luke의 환자??(康复科医生办公室里的医生们基本都是Luke的患者。)生活 2016. 7. 22. 12:24
Luke가 현재 실습중인 재활의학과에서 의사들간 얘기들을 나누다가 카이로프랙틱(Chiropratic, 整脊, 脊椎矫正)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의사들의 얘기가 현재 중국에서 이 카이로프랙틱이, 마치 무슨, 신의 기술(很神奇的手法)처럼 관심을 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배우려고 한다는 것.
'에.... 카이로프랙틱이 그렇게 대단한 신의 기술이었나??'
의국내 몇몇 의사들의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생각,
"너무 과장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는 척추 한마디 한마디씩 교정한다는데 .... 정말 그게 가능한 지, 좀 뻥~ 이지 않나 싶다."
"신경계통의 증세나 질환들을 맨손으로 고친다고 하는데, 말처럼 그게 가능할거라고 믿기가 어렵다."
Luke가 알고있고 경험하고 있는 카이로프랙틱의 장점과 한계, 그 한계에 대한 보완을 위해 고려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 카이로프랙틱의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침법(针法)과 추나(推拿)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중약처방(中药处方)이 필요한 이유들까지 의국 의사들에게 설명을 했다.
의국 의사들, 바로 질문 들어온다.
"어~ 그럼, Luke박사, 카이로프랙틱 할 줄 알아요?"
'네 ~ 할 줄 안다고 해야겠죠.... ^^'
"임상경험을 얼마나 해봤나요?"
'경험이라면 .... 10여년 해왔고, 케이스로 얘기하면 1000케이스는 충분히 넘을 것 같네요.'
"그럼, 우리에게 좀 강의를 해 줄 수 있나요? 강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께요."
( 으흐흐흐 ~ ~ ~ ~ 강의를 하는 건 좋은데 ..... 그 놈의 강의용PPT를 만드려면 .... )
'에 .... 그냥,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의견 나누면 안될까요? .... '
"그래도 되고요. 언제 진지하게 토론해 볼까요?"
'안바쁘실 때에 언제든지요. ^^'
그리하여 ....
지난 주에 시간을 내서 진지(?)하게 토론을 했다.
근데, 수기법(手法)이 결부된 치료법은 수기법 시범을 보여주질 않고 말만으로 설명을 하면 이해하기가 좀 모호한 경우들이 많이서 ....
결국, 토론에 참여한 의사들을 모두 이끌고(?) PT실(Physical Training Room)로 갔다.
카이로프랙틱을 실제로 경험해 보고싶어하는 지원자를 받아서, 설명을 하면서 실제로 척추를 교정해줬다.
'강연장에서 강연을 듣기만 해서는, 혹은 관련동영상만 봐서는 이 기술을 이해하는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죠.'
"실제로 겪어보니, 척추를 한마디 한마디씩 교정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네요."
이어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재활의학과 의국 의사들이기에, 질문도 재활과 관련된 전문적인 질문들....
이 토론 덕분에, 의국 의사들이 신의 기술(?)이라는 카이로프랙틱에 대해 실질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서의 재활의학(西医康复)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들은 Luke가 모르는 것들도 많아서 질의응답에 좀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
또한가지 화제가 되었던 것은, 교정을 하기위해 교정 전에 시술했던, 관절과 근육들에 대한 이완수법.
재활의학과 의사들이라 .... 이런 이완수법을 재활환자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수법과 수법간의 차이나 효과에 대해 질문과 의견들이 넘쳐났다. ㅎㅎㅎㅎ ~
( 토론중, 실제 교정수법에 대한 시범보다 신체 각 부위의 이완수법에 대한 시범을 더 많이 보여준듯. )
그러그러 토론을 마치고 ....
그 다음날부터 몇몇 의사들이 개인적으로 Luke를 찾는다.
"저기요 ~ Luke박사, 나 어깨가 너무 아파요.... "
"Luke박사, 목이 너무 불편한데, 교정 좀 해줄 수 있을까요?"
"저어~ 제 흉추가 많이 튀어나왔는데, 이거 교정이 될까요?"
등등등 ~~~
의국의 의사들도 많은 사무업무에 시달린다.
장시간 컴 앞에서 환자와 관련된 병력(病历)이나 처방(处方及医嘱), 보고서(报告)를 작성해야하고, 연구에 참여해야하고, 등등.
그리하여 ~
대부분의 의국 의사들이 Luke의 환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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