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杭州)를 가느라, 상해홍치아오기차역(上海虹桥火车站)에 갔는데,
항상 개설되어 있던 인터넷으로 구매한 열차표를 찾는 전용창구(网购取票专窗)가 없어서, 중국신분증이 당연히 없는 Luke는, 퇴표창구(退票窗口)에서 줄을 서서 열차표를 발권 했다.
창구직원에게,
'인터넷구매발권전용창구가 어디로 갔나요?(怎么找不到网购取票专窗?)'라고 물었더니,
요즘 그 창구 개설 안한단다.(最近一直不开人工服务网购取票专窗,因为没多少人在窗口取票。)
안친절+신빙성 없어보이는 창구직원 답변이라, 역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매표창구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근데,
어떤 인간(아마도 중국사람)이, 갑자기 자기여행가방을 버리듯(?) 밀어놓더니, 순간 반대 방향으로 열라 뛴다.
(有人推开自己的行李箱,急着往行李箱推开的反方向迅速跑开了。)
'잌? 이거 뭐야? 이거 테러야? 저 여행가방이 폭발물인거야?'
(咦?这什么情况?是否恐怖袭击?那个行李箱是否爆炸的?)
Luke, 본능적으로 여행가방으로 몸의 중요부위들을 보호하며 빨리 그 폭발물(?)에서 먼쪽으로 이동해서 몸을 은폐엄폐할 수 있는 곳에 숨기곤, 그 여행가방 버리고 간 놈(?)을 눈으로 신속히 추적했다.
그 인간, 먹는물 받는 곳에서 물병에 물 받는 중.
(那人,在饮用水间打水。)
먹는물 다 받곤 여행가방 가지러 간다.
(打完水,去拿自己推开的行李箱。)
아나, 이런 미친 쌍시옷같은 인간을 봤나.
물 받으러 가는데 , 지 가방은 왜 버리듯 두고 가냐고~~
테러 당하는줄 알았잖아!!!!
(ZTM,以为真被恐怖袭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