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사가 되시려고 성도중의약대학 진학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Luke는 현재 상해(上海)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성도중의약대학(成都中医药大学)의 최근 현황을 정확히 알고 있진 않습니다.

최근 성도중의대에 재학중인 한국인유학생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현재 성도중의대에서 본과과정을 진행중인 유학생들의 말이,

성도중의대 중의학관련 본과를 졸업한 후, 중의집업의사고시(中医执业医师考试)에 응시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본과를 마치고, 1년의 병원실습 후, 중의집업의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데, 학교측에서 구체적인 이유나 근거제시 없이 유학생들의 병원실습참여를 졸업 후, 1년이 지난 후에 가능하다고 1년의 공백을 둔다는 겁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본과5년 + 병원실습 1년 후, 응시가능한 중의집업의사고시를,

본과5년 + 1년 공백 + 병원실습 1년 후, 응시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유학생들의 실습을 책임지는 성도의 삼갑병원(三甲医院)측에서도 유학생들이 와서 실습하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유학생들은 귀속지정책(归属地政策) 때문에 중의대를 졸업한 해당지역에서만 집업의사고시 응시가 가능합니다. )

이 부분은 학교 혹은 학교국제교육원(国际教育学院)에서 나서서 해결해줘야하는데, 그닥 움직임이 없다는군요.

그래서, 현재 성도중의대에서 본과졸업을 앞두고 있는 유학생들이 병원실습과 집업의사고시 응시에 난처함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성도중의대에서 중의학 유학을 하고 중의사가 되시려는 분들은,

위의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시고(가능하다면, 현지를 방문하시고, 학교측과 현지의 성도중의대유학생들에게 내용확인을 하신 후) 입학결정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