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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hui님의 문의] 중국의학의 수기요법과 기타의학의 수기요법의 관계 및 그 수기요법 프로토콜의 공유
    访名录答辩 2014. 8. 17. 15:41

    sanghui님의 질문은 ....

    완죤~   논문주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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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가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중국의학은 도인법(제가 좋아합니다. 잘 못하지요! 정말 못합니),
    추나(안마), 침술, 약학 이렇게 내가지로 나누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기 아류들, 많은 다른 수기요법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그 프로토콜? 이 공유되 쓰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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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문명이 발전하고, 이동수단의 속도가 빨라지고, 통신수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특히, 인터넷의 등장과 그 엄청난 속도 덕분에, 사람들은 예전엔 평생 알 수도 접할 수도 없었던, 지식과 정보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각 나라별 전통의학의 교류도 가능해졌죠.

     

    Luke의 지식과 독서량이 일천하여, 문의주신 수기요법에 대해서만 집중해보겠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잘 알려졌거나 유행하고 있는 수기요법만 나열해도 꽤 될 겁니다.

     

    중국과 한국의 추나, 안마. 정골, 접골법.

    일본의 지압.

    인도의 아유르베다 마사지.

    태국의 타이마사지.

    스웨덴의 스포츠마사지.

    미국의 카이로프랙틱.

    국적을 말하기 어려운 아로마테라피.

    마야문명의 전통마사지.

    등등 과

    현대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근막, 근육 이완술.

    림프드레나쥐.

    등등.

    각종 반사요법들도 있겠구요.

     

    사람이 사는 곳엔 질병이 존재했고, 그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위한 의료적인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현대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수기요법들의 특징이라면,

    외과적으로 근육, 골격, 관절, 근막, 운동신경, 감각신경, 등의 손상에 대한 회복, 재활,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각 민족별, 나라별, 전통의학의 수기요법은, 바로 윗줄에서 언급한 현대의학에서 추구하는 내용들을 넘어서서,

    오장육부, 심신, 정신의 회복, 안정, 이완, 등의 의미와 장례 준비(죽은 사람을 염할 때 사용하는 수기요법)에도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제를 '프로토콜'로 바꾸겠습니다.

    프로토콜에 대한 생각을 하려면, 우선 철학적 사유기법이 언급되어야할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철학적 사유기법이라면, '연역법','귀납법','변증법'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수기요법들이 발전하기 이전에 만약 각 민족별, 나라별, 수기요법과 관련된 '프로토콜'이 존재했었다면, 아마 종교적인, 혹은 정신적인 면에 많이 치중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이런 형태의 원초적 종교적 정신적 프로토콜은 다른 종류의 수기법에 공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수기요법들을 분석하고 분류해서 새로운 '프로토콜'을 정의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라고 한다면, 아마도 '사람의 해부생리학적으로 파악되는 몸'에 국한된 형이하학적인 프로토콜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인즉, 현대의학이 아직 기경팔맥을 포함한 경락을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없고, 기(气)나 차크라, 센라인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이런 형이하학적인 수기요법의 테크닉적인 프로토콜이라면 충분히 공유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논점은 이미 많은 서양의학중 특히 수기요법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학자들을 통해서 연구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책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요가나 마사지 수기법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자나 연구자들이 관련된 서적들을 출판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이런 형이하학적인 수기요법은 이미 섞여있다고 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특히, 특정 수기요법에 깊은 이해가 없는 수기요법사의 경우, 자신이 모르거나, 자신과 다른 수기를 사용하는 요법사의 그것을 보고 쉽게 카피할 테니까요.

     

    큰주제를 짧은 글로 쓰려니, 어렵습니다.

    Luke의 개인적인 견해가 많은 글이므로, 글 내용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진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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