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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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참관한 教学查房과 三级医师查房生活 2016. 8. 18. 17:22
삼갑병원(三甲医院)에 있다보니, 예전 외래진료(门诊)에 있을 때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教学查房과 三级医师查房도 그런 것들중 하나라고 해야할 듯. 규범화배훈(规范化培训)을 하는 연구생(研究生)들의 학습을 평가하는 방법중 하나가 教学查房이라고 한다면,주원의사(住院医师)가 담당하는 환자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도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확인하는 방법이 三级医师查房이라고 하겠다. 教学查房과 三级医师查房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의 링크 참조.教学查房及基本流程三级医师查房规范 과주임(科主任)이 오더니,"$%#&*查房과 *&@#$@查房을 할거니까 준비들 해라." 경험해본 적이 없는 查房이라 순간 못알아듣고 멍 ~ 해 있던 Luke, 同学들에게,'금방, 과주임이 뭐라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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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지도교수님께서 졸업을 앞둔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 ~生活 2016. 3. 16. 23:48
오늘 점심시간에 지도교수님과 후배들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해마다, 3, 4월이면 그 해에 졸업을 앞둔 연구생들은 여러모로 바쁘다.특히, 답변할 논문을 쓰고, 수정하고,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는 등등. 덕분에, 해마다 이 맘 때면, 교수님께서 졸업을 앞둔 연구생 제자들에게 은근슬쩍(?) 질문을 한다.마침, 올 해 졸업을 해야하는 석사연구생이 있어서, 교수님께서,교수님: "얘들아, 내가 문제 하나 낼테니까 답들을 얘기해봐 ~ ^^"교수님: "김모모(金某)야, 너는 언제 졸업하니?"김모모: "올해 졸업하죠."교수님: "너 정말 올해 졸업하니?"김모모: "네 ~ "교수님: "확실해??"듣다듣다 답답해진 Luke, 김모모 후배에게,'교수님께서 너를 졸업할 수 있도록 허락하셔야 너가 졸업을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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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Two生活 2015. 11. 29. 16:06
항주에서 고속철을 타고 상해로 돌아와, 저녁에 있을, '상해중의약대학(上海中医药大学) 한국유학생 연구생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조금 일찍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의 지리에 익숙하다고 생각한 Luke, 가서 장소 못찾아서 한참 해멨다. 흑~ 1년 반 넘게 가보지 않은 지역이라,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약속장소에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모임에 Luke를 초대해준 모임의 현임회장 박선생님이 왔다. 모임을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준비하였고, 회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모임을 진행할 공간에 대한 이런저런 점검, 회원들간 서로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인사 나눌 수 있도록 회원 명찰을 준비하고, 등등. Luke는 상해중의약대학의 학생들과 동문이 아닌, 옆동네 학교를 졸업한 초대손님(?)이라 좀 많이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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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쁜 하루였다. Part One生活 2015. 11. 29. 12:53
지도교수님을 뵙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항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탔다. 원인 모를 약간의 긴장감에 긴시간 지하철을 타는 동안도, 고속열차에서도 잠을 들지 못했다. 막 진료실(浙江中医药大学附属门诊)에 도착했을 때, 마침 환자가 없어서 교수님은 추나침대에 업드려 박사과정 제자의 추나를 받고계셨다. 박사과정 후배가 Luke를 아는지라 눈감고 계시는 교수님께 알리려 하는 것을, '쉿~'하는 손동작으로 멈추게하고, 살살 다가가서 교수님께 추나를 해드릴 심산이었는데, .... 교수님, 아마도 평소 익숙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니라 느끼셨는지, Luke가 미처 다가가기도 전에 눈을 뜨고 Luke보신다. 작전(?) 실패. 으ㅋㅋ ~ 언제나 Luke의 문안을 환영해주시는 지도교수님. Luke에게 잠깐 앉아 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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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중의약대학 연구생들과의 만남短想 2015. 11. 22. 12:50
Luke가 상해로 이주해서 생활한 지도 벌써 만 3년이 다 되었다. 처음 상해로 이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생각이 들었던 건, 상해중의약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겠다는거였다. 인터넷을 뒤져서, 상해중의대생들의 아지트(인터넷카페라던가, 어떤 모임)를 검색했는데, 중국의 지역특성상, 다음(Daum.net)사이트의 접속이 좋지 않아서 네이버(naver.com)에 있는 상해중의대생들의 모임에 가입했다. Luke가 상해중의대를 다녔던 적이 없는지라, 카페 가입후에도 좀 .... 쌩뚱쌩뚱.... 어떤 기회를 통해 상해중의대 한국유학생들과 접촉할 수 있을까 기회를 살폈지만, 상해에서 회사를 다니는 Luke인지라.... 쉽진 않았다. 작년 5월, 상해영사관에서 있었던, 중국내 외국인 의사들의 진료허용관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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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전공이 의학계열이 아닌 석박사학위자의 중의집업의사고시(中医执业医师考试)응시 가부(可否报考)관련 중국国家卫生计生委 教育部 国家中医药管理의 공문 내용.中医学/其他 2015. 11. 18. 15:55
이 글은 대한중의협회(大韓中醫協會 tcmkorea.or.kr 회장 최진국)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2015년, 중국国家卫生计生委 教育部 国家中医药管理에서 공고한 《医师资格考试报名资格规定》에 中医执业医师考试에 응시할 수 있는 내국인(중국인)과 외국인의 자격을 명시했습니다. http://www.sdmda.org.cn/zhiyeyishikaoshi/2014-03-21/13824.html (정보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정부사이트의 공고를 참조했습니다. 위의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http://www.gov.cn/gongbao/content/2002/content_61512.htm (외국인의 중국 의사고시 참여자격관련 2001년도 공문입니다.) 《医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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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부제:'Can you speak Chinese?')生活 2015. 10. 24. 21:33
최근, 지도교수님께서 웨이신(微信, WeChat)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가끔, 펑요췐(朋友圈, 모멘트)에 여행 가셔서 찍은 사진과 글, 혹은, 국제학술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찍은 사진이나 감상등을 올리신다. 지도교수님의 사진과 글은 정말 뜨문뜨문 올라온다. 연세도 있으시고, 평소엔 환자진료와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폰을 만지작거리실 시간이 그다지 없으실거다. 오늘 지도교수님의 새 모멘트가 올라왔다. '오잉? 모지? 외국인제자를 또 받으셨나?'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교수님의 글을 열었더니, --------------------------------------- 원문 완역: 오늘, 난 외국인제자 두명을 대리고 진료를 했다. 남자는 오스트리아(지도에서 독일의 남쪽에 있는 나라)사람이고, 여자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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学医的生涯你不懂! (넌 몰라, 의학도의 인생을!)中医学/其他 2014. 8. 29. 22:44
学医的生涯你不懂! (넌 몰라, 의학도의 인생을!) 导语: 同学在上学时,医学生在上学;同学工作了,医学生在读研;同学结婚了,医学生在读博;同学买房了,医学生在规培……学医的生涯你真的不懂。 들어가는 말: 동창이 공부할 때, 의학도는 공부하고; 동창이 돈 벌때, 의학도는 석사과정; 동창은 결혼했는데, 의학도는 박사과정; 동창은 벌써 집 샀는데, 의학도는 규범화배훈(规范化培训)중....... 넌 몰라, 의학도의 인생을. 作者:李莫愁博士 来源:医学生 读大学时 대학 본과 시절 问:我听说学医念的时间长是吧? 듣자하니, 의학공부하는데 시간 많이 걸린다며? 答:恩,我们五年制的 그래, 우리는 5년제거든. 问:我听说怎么还有念八年的呢? 듣자하니, 8년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答:嗯,临床有八年的,是本硕博连读。 그래, 임상과정중에 8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