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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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혹은 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환자에게 병원이나 의사를 추천한다는 건 ....短想 2016. 4. 28. 12:31
의사들이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진료범위나 처방권을 넘어서기 때문에,환자가 문의하는 분야의 지식이나 임상실력의 부족으로,의료인력, 장비나 설비, 환경적인 부족으로,원거리 환자라서,혹은 기타 원인과 이유들로,환자에게 다른 병원이나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아보도록 권하는 경우가 생긴다. Luke도 가끔, 환자의 부탁을 받아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임상경험이 많은) 의사들을 알아보고 추천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늘어갈수록 환자들에게 병원이나 의사를 추천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이 들게 된다.이유인즉,환자 본인이 스스로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가는 경우엔, 결과가 그닥 좋지않거나 부정적인 경우 원망을 들을 일이 없지만,환자에게 추천을 한 병원이나, 특히, 의사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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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진단하기(照片望诊)生活 2015. 5. 25. 21:45
직장동료가 WeChat(微信朋友圈)에 가족사진을 올렸다. 딸의 증명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는데, 가족들 모두 같이 증명사진을 찍었다며, 가족들이 닮았냐고 물어보는 글이었다. 동료와 동료의 와이프도 닮았지만, 그래서인지 딸은 동료와 동료의 와이프를 같이 쏙~ 빼닮았다. 그!런!데! 여기서도, Luke의 직업병(?) 도진다. 동료와이프의 사진을 보니, 얼굴 오른쪽 절반이 불편해 보인다. 오랫동안(몇년) 편두통에 시달렸거나, 치통, 혹은, 뒷목이나 어깨가 불편했던 것 같은 모습. Luke~ 바로 동료에게 질문 들어간다. (동료와 동료가족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사진은 코 밑으로만 나오게 했음.) 동료의 와이프가 肩椎炎이 있다고 한다. ( 肩周炎이라고 써야할텐데, 肩椎炎이라고 쓴 이유는.... 동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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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알고 있는 것과 책임이 있는 것은 다르다.短想 2015. 3. 8. 20:28
며칠 전, HR담당자에게서 모(某)지원자를 아느냐고 확인 연락이 왔다. 작년에, Luke가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지원했지만, 면접까지 다 진행하고도, 입사가 되지 않은 지원자였다. 그 지원자가 또 지원을 했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Luke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그친구, 언어는 그냥그냥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은 되는데, 사고방식이나 태도가 영 별로라서, Luke와 Supervisor가 같이 불합격시킨 친구입니다.' ''완죤 별로 였나요?'' '전 직장에 대해서 아주 형편없는 평가만 하더군요. 회사에서 배운 것도 없고, 가르쳐준 것도 없고, 배울 것도 없었다고. 그러면서, 그런 환경에서 자기가 한 노력이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스스로 무엇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말들은 한마디도 없길래, 그렇게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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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를 바꾸셔야겠군요. (부제:骨质增生的原因)生活 2014. 12. 13. 21:36
얼마전, 근무시간에 회사동료와 잠시 휴식을 취하느라, 럭비공(NFL 공인구) 던지기를 한 적이 있었다. 마침, 담배를 피러 나온 다른 동료(이하 'A'라고 표현하겠음.)가 부러운 듯 바라보았다. 평소 업무상 자주 내왕하는 사이라 함께 럭비공 던지기를 하자고 청했더니, A의 말인즉, ''내가 발에 뼈가 덧자라는 부분이 있어서, 운동을 안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 ''아 ~ 그게, 언젠가부터 발의 특정 부위가 계속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해봤더니, 뼈가 덧자라서 그렇다네요. 치료를 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답니다.'' 이쯤 되면, Luke ~ 용솟아오르는 직업병(?)으로 A가 말하는 그 부위를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다. ㅋㅋㅋ ~ A가 아프다고 말하는 부위를 보자고 했다. 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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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ui님의 질문] 명현반응访名录答辩 2014. 8. 17. 16:36
'명현현상'에 대해서, --------------------------- 예를 들어 명현반응같은건 자주 나오는데 한의학 문건에서 나온건 아닌거 같아요. 맞나요? 시도 떄도 없이 나오는데 이게 한의학적으로 가치있는 문건인가요 고대 문헌에 있나 모르겠어요 분명히 반응은 있는데.. 그게 한의학에서 시도되던 치료법인지 출처를 확인할수 없어 없어요 --------------------------- '명현(瞑眩)'이란 용어는, 瞑眩一词最早来源于《尚书·说命篇上》:“若药不瞑眩,厥疾弗瘳。”意思是说一个病重的人,如果在服用完中药之后,没有出现不舒服的现象,那就不能彻底治愈这个病。《孔颖达疏》曰:“瞑眩者,令人愤闷之意也。”愤闷就是不舒服的意思。瞑眩反应,可理解为排毒反应、排病反应、调节反应、有效反应和好转反应,是指身体经过治疗调理,大部分人都会出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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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중의대 서의대 유학생들이 늘어날듯.短想 2014. 6. 22. 21:53
중국에서 외국인도 의사(医师)로 활동할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발표 후, Luke의 블로그 접속자 수가 많이 늘었다. 검색어 유입통계를 살펴봐도 '중의사', '중의대', '중국 외국인 의사', 등의 관련 검색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상황으로 보건데, 중의사(中医师)나 서의사(西医师)가 되기 위해 중국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듯. 혹은, 중의대나 서의대를 다니다가 휴학한 사람들의 복학이 많아질듯. Luke 개인적으론 그닥 관심없는 분야이지만, 돈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성형미용(整形美容)분야는 앞으로 중국에서 몇십년은 활황(活况, 走活)일듯 싶다. 더군다나, 한국인의사가 성형미용수술을 한다면, 중국고객들(고객들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환자라고 하기엔 좀 .... 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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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시작生活 2014. 6. 13. 23:27
일전에, 재능기부(捐献才能) 좀 해볼까 한다. 라고 글을 썼다. 위의 글에서 썼던 것처럼, 다음 주 금요일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진 건, 회사 내부적으로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어서 .... ^^ 오늘 오후에 사내동아리 책임자(员工俱乐部负责人)와 예행연습(?)을 좀 했다. 다음 주, 정식 시작에 앞서, 점검 차원에서. 3명의 직원들에게 간단한 추나(推拿)와 교정(矫正)을 해줬다. Luke에겐 늘상 있는 일이라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행동이겠지만, 회사의 직원들에겐 상당히 큰 센세이션인듯. 그 잠깐 사이에 소문이 다 나버렸다. 물론, Luke가 잘한다는 소문. ㅋㅋ 그 중 중약(中药)을 먹으면서 몸조리를 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자기가 먹는 약에 대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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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대 졸업 외국인의사 중국내 진료 허용中医学/其他 2014. 6. 2. 01:37
'중의대 졸업 외국인의사 중국내 진료 허용'이란 제목으로 지난 5월 29일 상해 총영사관에서 설명회가 있었다. 国卫医函[2014]68号 - 상해시 중의사 면허 주책 관련 2014년3월26일자 소식의 증거자료 상해시 중의사 면허 주책 관련 2014년3월26일자 소식 国卫医函[2014]68号内提到过的马来西亚籍华人‘杨永康’是谁? 세 분 영사님(领事)과 관계자, 중의대나 의대의 기졸업자나 재학생, 학부형들이 참석한 설명회의 내용은, 우선, 그 간의 경과를 알리고, 위에 Luke가 쓴 3건의 글과 같은 내용이 실제 중국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国家卫生计生委)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음을 재확인하였다는 내용들이었다. 즉, 중국내의 정식 의대나 중의대를 졸업하고, 집업의사고시(执业医师考试)에 합격한 외국인들은 중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