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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동거중....生活 2016. 1. 28. 14:27
Luke가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사실은 블로그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달(1월) 초부터 억지로 고양이 한마리를 떠맡아 동거를 하게 되었다.
으 ~~~~~~~~
남들이 키우는 고양이야, Luke와 상관이 없으니, 좋고 싫고가 없겠지만,
집에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상황이 되니 ....
순간순간 열 받는다.
주로 고양이를 돌보는 건 와이프가 맡아서 하지만, 집안 구석구석에서 벌이는 고양이의 잭패를 봐야하는 Luke로선 ....
고양이 녀석,
집안의 먼지가 많은 곳들은 죄다 비집고 들어가고,
올라가지 말아야 할 곳들에 수시로 올라가고,
하수구에 고인 물을 핥아먹질 않나,
그릇을 깨질 않나,
아무대나 털을 비벼대고,
종이상자들은 죄다 발톱으로 긁어대고,
와이프가 앉아있으면 와이프 다리 위에 올라가선 낮잠을 늘어지게 자 주시고 ~
그러면, 와이프는 고양이 잠 깬다고 Luke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많이도 시킨다.
으 ~ ~ ~ ~ 부글부글부글 ~ ~ ~ ~
그러니, 이 녀석, 벌써 Luke에게 여러번 맞았다.
이 녀석 Luke를 무서워한다. 안무서워하면 이상치.
그런데도,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표정으론 Luke에게 친한 척 한다.
아 ~ ~ ~ ~
고양이가 싫어 ~ ~ ~ ~ ~ ~
고양이 때문에 벌써 몇 번 와이프와 심하게 다툴 뻔 했다.
이 녀석이랑 언제까지 같이 동거를 해야하는거냐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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