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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기 여성(更年期女性) 수면(睡眠)의 중요성.
    中医学 2017. 9. 13. 12:10


    갱년기(更年期)가 한번만 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뜨문뜨문, 혹은 자주 반복해서 온다.

    발생(发生)하는 빈도(频度)와 증상(症状)의 경중(轻重)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상태, 생활환경, 인관관계등, 다양한 환경인수(环境因数)에 의해 달라진다.


    Luke의 와이프는 갱년기다.

    쉽게 말해서, 자주 짜증을 내고, 성질(?)을 부린다는 것.

    와이프 본인은 갱년기라는 걸 살짝~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Luke 요즘 힘들다. ....


    지난 1년간 Luke는 의사시험공부(이 시험에 붙어야하는데.... )를 하느라, 집안 일에 그닥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없었다.

    와이프의 갱년기증세가 심해진 것도 최근 1년 사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소하지만 신경쓸 일들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쉽게 심기가 불편(心气不便)하거나, 심란(心乱)해지는 경우들이 많다. 

    원래 체질적으로 약간 음허(阴虚)증세가 있는 와이프는, 수면품질(睡眠品质)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비교적 쉽게 음허화왕(阴虚火旺)이 되다보니, 좋은 수면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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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수면품질저하(睡眠品质低下) 혹은 실면(失眠)에도 구분(区分)이 있다.

    자려고 누웠지만, 쉽게 잠들이 못하는 타입(不易入眠) - 심신불교(心肾不交)

    잠들긴 하지만,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쉽게 깨는 타입(睡后易醒) - 심비양허(心脾两虚)

    잠을 잘 못자기도 하고, 더불어 자주 놀라서 잠을 깨는 타입(失眠而时时惊醒) - 담울담요(胆郁痰扰)

    눕는 것이 편치않고 잠을 못드는 타입(失眠而夜卧不安) - 식체위완(食滞胃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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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Luke는 다시금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밤시간에 와이프에게 전신 보건 추나(全身保健推拿)를 해주고 있다.

    덕분에(?) 와이프의 수면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수면상태가 좋아지면, 바로 와이프의 얼굴색(肤色)과 심리상태(心理状态)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특히, 얼굴색이 밝고 맑어진다.

    와이프의 갱년기증세가 개선되는 건 당연하달까 ....

    즉, Luke의 삶의 품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본 와이프, 쪼르르 Luke에게 와선,

    "저기, 있잖아....   요 며칠 잠을 잘 잤더니, 얼굴색이 많이 밝아졌지?"

    '응, 그러네. 좋아졌네.'

    "그니까.....    매일 밤마다 나에게 추나해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해?"

    '에 ....  그니까.........     ' X.X


    와이프가 갱년기 증세와 수면품질을 개선하는 중약처방(中药处方)을 먹어도 되겠지만, 약 닳이고, 때 마춰 데워 먹는 것도 일이기에 ....

    와이프의 입장에선, 추나로 잠을 재워주는(?) 만만한(?) 신랑이 있기에 ....



    참, 이 글 읽으신는 분들, 오해없으시길.

    갱년기 증세가 실면 증세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수면품질이 개선된다고 갱년기 증세가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면증세가 동반된 갱년기 증세의 경우, 지속적인 실면으로 인해 갱년기 증세가 가중(加重)되고, 수면품질이 향상되면, 갱년기 증세가 많이 개선된다는 측면으로 이해해 주세요.


    갱년기 증세가 없는 연령군에 속하는 분들이라해도, 오랜 기간의 실면이 생활품질이나 심리상태, 건강상태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끝으로,

    와이프는, 잘 재워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생활품질이 향상 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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