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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관련 서적에 대한 푸념 & 중의사시험 준비.生活 2014. 4. 19. 16:57
Luke가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분야의 책들은 그다지 구매를 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중의학(中医学)관련 책들을 구매하면서 종종 겪는 '책을 구하기 어렵다는'문제.
단지 이렇게만 쓰면, 많은 오해들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기에, 설명을 보태자면,
- 새로 막 출판된 따끈따끈한 책들은 당근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은 따끈따끈한 책들도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워낙 유명한 저자의 책이라 출판되어 인터넷서점에 올라오는 순간 한두시간만에 판매완료 된다.
그 순간을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다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나마 다행인건 Luke는 이런 경험이 많진 않다. ( 실제로 두세번쯤 겪은듯 )
- 출판될 당시에는 그다지 시선을 끌지 못하다가 독자들의 반응과 서평이 폭발적이어서 순식간에 책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 출판된지 몇 년이 지난 후, 필요하게 되어서 책을 구하는데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가 책을 구하기 가장 어려운 경우인듯 하다.
그래서, 필요한 책들(당장은 아니더라도), 좋은 책들을 가끔씩 구매해뒀는데, 여러해를 지내다보니, 이 책들의 량이 만만찮게 늘어났다. 그리곤, 이 책들이, 잊어버릴만하면, 여친에게 잔소리를 들어야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아직 정착(?)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1년에 한번 쯤은 이사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고, 무거운 책상자들은 이삿짐을 운반하는 일꾼들이 운반비 올려달라고 시끄럽게 계속 떠들어대는, 짜증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고, 아직은 중의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라 좋은 책들이 상자밖으로 나와서 햇빛을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랄까 ....
중의사로 활동을 못하고 있기에 발생된 슬픈(?) 해프닝인지라,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지내는 중 ....
어쨌든, 내년 중의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발견한 책을 구매하려고 하니 ....
구할 수가 없다는 함정. OTL
퇴근시간 후, 주말에 집에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 두권을 따로따로 다 구매 했고, 좀전에 두번째 책의 택배가 도착했다.
이 두 권의 책을 구하기 위해 보름의 시간을 들인 것 같다. 책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100여명이 넘는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재고 확인을 했던 것 같다. 약간 또라이 같은 판매자도 있었다. ( 재고 있다고, 절판된 책이니까 책 정가의 세배를 달라고 .... 깎아 달랬더니, 자기가 부르는 값 아니면 안판단다. )
중의사 시험과 관련된 책이라, 다행이도(?) 여친이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 으흐흐흐흐 ~ ~ ~
위의 두권의 책이, 이 글에서 보름동안 찾아서 겨우 찾았다는 그 책이다. 中医执业医师考试를 준비하기 위해 출판된 책은 아니다. 中医执业医师考试를 준비하기 위한 책은 매년 새롭게 출판된다. 그래서 구하기 쉽다.
그런데, Luke가 이 책을 찾아 구매한 이유가 있다. 안가르쳐 준다. 흥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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