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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으로 이사온 지 벌써 한달 반이 넘었다.
이사 오기 전부터 눈에 거슬(?)렸던, 주방 창문의 방충망과 화장실의 방충망, 롤블라인드를,
노동절 기념 노동(?)으로 깨끗이 씻었다.
진작부터 씻으려고 했는데, 주말에 계속 비가 오거나, 날이 좋으면 처리할 일들이 있어 외출하는 바람에 이제야 씻었다.
오유 ~~~~~~~~~~~~
주방 방충망 .... 더럽기는 젠장할 ~~~~~~~~~~~
이거, 사진 찍어 놓을 걸, 사진 찍어 놓는 게 습관이 아니라, 얼마나 더러운지 ....
씻으려고 방충망을 떼어내니 집안이 다 환~ 해졌다.
중국사람들은 대체로 음식을 준비할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주방 구석구석에 찌든 기름때를 쉽게 볼 수 있고, 그 기름때 위에 오래된 먼지들이 엉켜서 퀴퀴한 냄새를 풍겨낸다.
Luke가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가족들은 ....
집주인이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대따 으쓱 하던데 .... ( 세든 사람이 박사인게 모? )
박사면 개뿔 ~ 모하냐고!!!! 청소도 안하고 사는데. 쩝 ~
( Luke도 박사라 ~ ㅋㅋ 개념없는 박사 나무래도 된다 ~ ㅋㅋㅋ )
집에 특별히 찌든 기름 제거하는 세제가 없어서 그냥 그릇씻는 세제를 사용했는데(중국세제는 기름 제거 잘 되는 편. 워낙 중국사람들이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에.)
방충망을 솔로 싹싹 ~ 문지르고, 물로 세척하기를 일곱번쯤 반복하니, 원래의 방충망으로 돌아왔다. 시상에 ~~~~~~~~~~
내일은 ....
주방 후드에 찌든 기름때를 씻어야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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