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point Block이라고????

어제 잠시 페북(FaceBook)에서 글들을 보고, 친구추가를 하다가 갑자기,
본인인증을 하라는 보안메시지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페북사용이 되질 않았다.

 

'뭐여~ 이거??'

 

패스워드를 바꿔보고,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 해봐도 별반 소용이 없었다.

'이제껏 멀쩡히 썼구만, 뭔 본인인증이래?'

도움말 페이지를 열어서 봤더니, 페북에 반드시 한개의 ID만을 사용해야한다고 어쩌고 하면서, 신분증이나 전화번호로 본인인증을 해야한다고 ....  OTL~

 

퇴근 후, 집에서 우회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접속해봐도 결과는 동일했다.
늘상 사용하는 페북이 아니기에, 그냥 내버려둘까 하다가 ....
Luke의 개인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이 페북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여권스캔본 찾아서 페북에 업로드를 했다.
뭔가 접수했다는 메시지가 나오던데,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고, 기다리란다.

 

오늘, 출근해서 페북에 접속해보니, 여전히 사용할 수 없게 막혀있었지만, 어제와는 좀 다른 상황.

화면에, 사진의 인물이 누구인지를 답해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5명의 이름(좀더 정확히 말해서, 페북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정확히 답해야하는데,
페북에 본명 안쓰는 사람들도 많고, 영어식 이름을 쓰는 사람도 있고, 외국친구들의 경우, 이름의 영어철자가 기억 안나는 경우도 있는데....

 

여러번 5명의 이름을 답하지 못해서, 재로그인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로그인에 성공했다.

 

'제길~  요즘 페북에서 다른 사람 이름 도용해서 그 사람 본인인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그것때문에 본인인증을 해야하는건가? 하여간, 꼭 나쁜 짓들 하는 사람들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하는 ....  쯥~~ '

 

혹시, 어제 오늘 Luke가 겪은 FaceBook Checkpoint Block때문에 사진의 이름에 답을 해야하는 분들중에, Luke의 얼굴을 보게 되는 분들은, 'Luke Jang'이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페북이 Luke에게 태클 걸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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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용 추가.

페북으로부터 회신이 있었다.

Luke의 여권 스캔본엔 Luke라는 이름이 없어서, 본명인지 알 수 없고, 본인인증을 할 수 없다는 것.

 

제길 ~~~~

 

그래서, Luke의 회사출입카드와 명함을 같이 사진찍어 페북측에 전송했다.

회사 출입카드와 명함에는 Luke의 본명과 함께, Luke라는 이름이 인쇄되어 있고, 특히, 출입카드의 사진은 여권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기에 본인인증, 혹은 실명인증에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처리되면, 페북측에서 메일을 준다는 설명이 있었으니,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기다려봐야겠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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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내용 추가.

페북으로부터 

Luke 회원님,

회원님의 신고를 검토했는데 해당 사항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이 이메일에 회신하여 상세 정보를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위와 같은 회신을 받음.
조금 이상한 것은, 본인인증이 통과되었다고 표현하지 않고,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한 부분.

원래 영문으로 작성된 응답 메일을 번역기를 돌려서(?) 보낸 것인지,
아님, 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사람이 작성해서 보낸 것인지....
하여간 쫌 ~ 한국어 어투가 꼭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낸 거 같은 느낌.

어쨌던, 해결은 되었다니 다행.